안동교구봉화본당 주임 한상덕(안토니오) 신부가 사제수품 40주년을 맞아 7월 12일 오후 3시 성당에서 조촐한 기념행사를 갖는다.
본당설립 40주년 행사와 함께 열리는 이날 행사는 교구장 박석희 주교 주례로 교구 사제단과 수도자 평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미사 축하식 축하연 순으로 열린다.
한상덕 신부는 1932년 7월 27일 프랑스에서 태어나 1951년 파리외방전교회에 입회, 1958년 7월 6일 사제품을 받았다. 1967년 9월 14일 당시 대구대교구장 서정길 대주교의 선교사 파견 요청으로 한국에 들어와 30년 넘게 한국교회와 안동교구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
1969년 안동교구가 설정되면서 문경 신기동본당 사목을 시작으로 상주 서문동본당, 안동 태화동본당, 문경 점촌본당을 거쳐 1993년부터 봉화본당 주임으로 농촌사목에 투신하고 있는 한신부는 안동대학 강사로 학생들에게 영어와 프랑스어를 가르치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한국 역사에 귀중한 프랑스어 자료들을 번역, 안동교구사를 편찬하는데 큰 몫을 담당하기도 했다.
최근 봉화 우곡성지 개발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한상덕신부는 쾌활한 성격에 한국사람보다 더 한국말을 잘하며 신자들과의 융화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에 온지 30여년, 인생의 반을 보낸 이 땅이 제2의 고향이라는 한신부는 남은 생도 한국교회를 위해 바치고 싶다며 자리를 마련해준 본당 신자들에게 감사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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