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해학교 1, 2단계를 거치면서 왜 화해가 필요하고 통일이 필요한지 깨닫게 됐다면 이번 제3단계에서는 통일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찾는 기회가 됐습니다"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가 마련한 제3단계 민족화해학교를 수료한 정운채(요한,67.여의도본당)씨는 이번 수료식을 계기로 '행사,운동분과' 에 가입했다.
행사, 운동분과는 북한주민과 북한교회, 북한 이탈 주민을 돕고 화해학교 진행 봉사와 분단현장 방문 추진 등을 맡는 분과로 이제까지 배운 것을 생활속에서 실천으로 옮기고 싶었기 때문.
"매주 화요일마다 봉헌되는 화해미사에 참례하고 미사후 정기적으로 모여 분과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보기로 했습니다"
명동에서만 봉헌되고 있는 화해미사를 각 본당으로 확산되도록 하고 싶다는 정운채씨는 우선 여의도본당에서 봉헌될 수 있도록 본당신부에게 건의하는 등 분위기를 조성해 볼 생각이라고.
아울러 그는 "굶어 죽어가고 있는 북한동포를 위해 어떤 형태로든 도움을 주어야 한다" 며 "이런 나눔이 모든 사람들에게 일반화될 때 통일의 날은 멀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운채씨는 막연하게 통일을 외치기보다는 통일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실제적인 활동이 요청되는 만큼 화해학교 수료생으로서 최선을 다해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해 노력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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