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구제금융 이후 해체의 위기에 처한 가정, 특히 이들 가정의 아이들을 보호하자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가톨릭대학교(총장=강우일 주교)를 비롯한 11개 대학이 운영하고 있는 13개 종합사회복지관으로 구성된 '파랑새보금자리운동본부' 는 6월 20일 오후 6시30분 KBS 신관 공개홀에서 김수환 추기경, 강우일 주교를 비롯해 이 운동의 후원자 대표인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 등 700여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발대식을 갖고 실직자와 그 가정에 꿈과 희망을 주는 일에 나섰다.
파랑새보금자리운동본부의 명예총재로 추대된 김수환 추기경은 이날 발대식 중 인사말을 통해 "운동에 동참한 이들의 따뜻한 사랑이 실직가정에 재기의 힘을 주고 용기를 되찾을 수 있는 길잡이가 되고 등불이 될 수 있도록 하자" 고 밝히고 "우리 모두가 희망의 파랑새 한 마리씩을 가슴에 품어 이렇게 모인 4,500만마리의 파랑새를 하느님께 날려보내자" 고 말했다.
이어 김추기경은 이 운동의 주체인 대한사회복지관협의회 김성이 회장에게 단기를 수여하며 격려했다.
저소득 실직가정의 해체예방과 가정의 재결합을 위해 이날 발족한 파랑새보금자리운동은 한국형 쉼터운영을 비롯, 24시간 탁아사업, 24시간 상담전화, 실직가정 아동을 위한 방과후교실, 법률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특히 대학생 봉사자를 중심으로 '파랑새 나누미' 를 구성, 실직가정의 아동,청소년과 자매결연을 맺고 지속적인 후원을 해나갈 계획이다.
지난 4월3일 첫 모습을 드러낸 이후 6월10일 파랑새나누미 1차 결연행사를 갖고 14일에 한마음행사를 개최한 바 있는 파랑새보금자리운동은 이날 '사랑의 리퀘스트' 특집방송과 함께 열려 1억6천여만원의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