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교구 정달용 (요셉)신부의 회갑미사가 15일 오전 11시30분 계산동 주교좌성당에서 봉헌됐다.
축하미사, 축하식, 축하연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25년여를 광주, 대구가톨릭대에서 후진양성에 힘써 온 정신부의 세월을 말해주듯 제자교수와 제자신부, 학생들의 뜨거운 축하로 가득찬 자리였다.
정신부는 강론에서 "사람들을 편안하게 만드는 얼굴을 지닌 사제, 나서지 않고 말 많이 하지 않는 사제가 되겠다"며 겸손을 표했지만 축사에서는 '걸어다니는 백과사전' '이동도서관'이라는 치하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 "신부님은 맨날 책만 선물해주세요"라는 어린이의 시낭송은 축하객 모두에게 잔잔한 웃음을 안겨주기도.
63년 서울 가톨릭대 졸업, 오스트리아 신학부 유학 후 67년 사제로 서품된 정신부는 그 후 계산동보좌를 거친 뒤 독일에서 수학하다 75년 광주가톨릭대 교수로 봉직했으며 90년부터 2년간 대구가톨릭대 학장을 지낸 바 있다. 현재 대구효성가톨릭대학교 인문대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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