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회의 교리교육위원회(위원장 권혁주 주교)가 발행하는 한국 천주교 청년 교리서 제2권 「나의 생명 나의 구원」(교리교육위원회 편찬/한국천주교주교회의/104쪽/5000원)이 나왔다.
2008년 주교회의 추계 정기총회의 승인을 받아 출간된 이번 교리서는 제1권 「믿음은 삶의 첫걸음」에 이어지는 두 번째 권이다.
교리서는 ▲우리에게 오신 예수님 ▲예수님과 하느님 나라 ▲예수님과 사랑 ▲예수님과 용서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 ▲구원의 길로 이끄시는 성령 ▲삼위일체이신 하느님 등의 7가지 주제와 ‘풀어보기’ 및 ‘교회 가르침’으로 구성, 봉사자의 도움 없이 청년들이 서로간의 대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가톨릭교리를 익힐 수 있도록 꾸며진 것이 특징이다. 또 책 곳곳에 삽화와 사진을 곁들여 공부하는데 지루하지 않도록 했다.
각 과는 제시된 주제를 각자의 삶에 비춰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이끄는 ‘나눔’, 핵심 교리를 질문과 해설의 형식 안에서 익히게 하는 ‘배움’, 앞서 배운 교리를 성경을 통해 마음 깊이 되새기게 하는 ‘새김’, 신앙의 진리들을 삶 안에서 구체적으로 실천하는데 도움이 되는 짧은 경구와 참된 신앙생활의 모범이 될 만한 성인들의 삶 등을 들려주는 ‘다짐’과 ‘귀감’ 순으로 구성됐다.
교리 공부를 위한 모임 인원은 8명, 분량은 한 번 모임에 한 과씩, 시간은 한 시간 정도가 적당하다.
교리교육위원회 위원장 권혁주 주교(안동교구장)는 편찬사에서 “주님의 복음이야말로 청년들에게 하느님의 거룩한 영을 선사할 수 있는 힘이 될 수 있다”며 “이 교리서가 청년들의 신앙쇄신과 영적성장에 도움을 주고, 진리와 사랑의 길로 이끌어주는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교리교육위원회는 이번 제2권에 이어 제3~7권의 교리서를 차례로 펴낼 예정이다.
※문의 02-460-75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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