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민/가톨릭출판사/392쪽/1만5000원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신자들은 일상에서 겪는 여러 어려움들을 해결하기 위해 사목자들을 찾아가곤 한다. 시대가 변화하면서 사목자들이 ‘상담 전문가’로서의 역할도 요청받게 된 것이다. 그러나 전문적인 역량을 갖추지 못한 사목자들은 원칙론적 조언이나 진부한 충고 등으로 신자들을 위로할 수밖에 없었다.
이런 점에서 박현민 신부(수원교구 동수원본당 주임 겸 한국가톨릭상담심리학회 회장)가 펴낸 이 책은 반가운 선물이다. 사목자들이 신자들을 어떻게 도와줄 수 있는지를 구체적인 실례로 들어 답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책은 사목자들이 상담에서 어떤 방식으로 내담자와 그의 문제를 이해하고 바라볼 것인지, 또 어떻게 상담을 할 것인지에 대해 실질적 도움을 주고자 한다. 특히 사목자들이 사목 현장에서 자주 접하는 우울증이나 자살, 인터넷 중독, 이기주의와 자기애, 역기능적 가정 문제, 정신병, 부부 문제, 성폭력 및 가정 폭력 등에 대한 상담 실제를 풀어놓았다.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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