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분야에서 종교간 연대로 정부 사회복지 정책에 종교계 입장을 대변해온 (사)한국종교계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용태 신부, 이하 한종사협)가 설립 10주년을 맞았다.
한종사협은 설립 10주년을 기념해 지난해 12월 29일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모나크 연회관에서 ‘제4회 종교사회복지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10년간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각 종교간 연대를 더욱 공고히 하고자 마련된 이날 복지대회에는 한종사협회장 김용태 신부를 비롯해 대한예수장로회총회 총무 이승렬 목사, 구세군대한본영 손명식 사관, 원불교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오희선 교무 등 11개 종단 사회복지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했다.
김용태 신부는 이날 행사에서 “생명, 인권 수호가 우리의 본분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특히 여러분이 하시는 일이 사회 약자에게 미약하게나마 도움이 된다면 이것으로 소명을 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지영(프리실라·수원교구 사회복지회)씨와 김경수(마리안나·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씨 등 각 종단 사회복지 관계자 11명이 사회복지 활동에 기여해온 공로로 한종사협 복지상을 수상했다.
개신교와 불교 사회복지기관에서 일한 경력을 지닌 김지영씨는 “가톨릭 사회복지사로 일하며 종교적인 소신이 더욱 분명해졌다”며 “복지사로 소명의식을 갖고 사회복지활동에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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