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떠나 시와 가까워진 이의 음성
대구가톨릭문인회 회장을 역임한 이태수(아길로)씨가 열 번째 시집 ‘회화나무 그늘’을 출간했다.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서른네 해 동안 일해 온 신문사를 떠난 뒤 느끼는 일종의 허탈함과 자유로움을 토로하고, 시를 좀 더 가까이 끌어안고 싶다는 희망을 담았다.
산문적인 조사와 힘찬 수사를 가진 그의 시들은 강한 흡인력을 가지고 독자의 눈길을 끌며, 독자는 이번 시집을 통해 시인의 원숙한 사유들을 엿볼 수 있다.
이태수 시인은 1947년 경북 의성에서 출생, 1974년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했으며 1982년 첫 시집 ‘우울한 비상의 꿈’을 시작으로 올해 열 번째 시집을 출간했다. 시인은 매일신문 논설주간을 지냈으며, 대구시문화상(1986), 한국가톨릭문학상(2000), 대구예술대상(2008) 등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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