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께 충성함이 인간 승리의 지름길”
올해 초 출간돼 세간에 화제를 모았던 최기산 주교(인천교구장)의 성경 묵상집 「행복을 부르는 말씀」(가톨릭신문 2월 3일자 참조)의 후속편이 나왔다. 제2권「승리를 부르는 말씀」(위즈앤비즈/279쪽/1만원)이다.
「행복을 부르는 말씀」이 구약성경 묵상을 통해 ‘하느님 말씀 안에 사는 것이 행복’임을 강조했다면, 「승리를 부르는 말씀」은 ‘하느님께 순종하며 충성을 다하는 이들은 분명히 인생에서 승리(성공)할 것’이란 주제를 담고 있다.
이번 책 역시 묵직하다. 300쪽에 달하는 이 책은 아무렇게나 펼쳐도 하느님의 말씀이 쏟아져 나온다.
제1권(창세기~느헤미야기)에 이어 구약성경의 토빗기부터 욥기와 잠언, 예레미아서까지 각 장의 설명과 성경구절, 묵상과 해설 등을 각종 에피소드와 함께 읽기 쉽게 풀어나간다.
복잡하고 어려운 성경 말씀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 세상에 내놓는 것은 최기산 주교의 자랑이자 주특기. 최주교는 본당 신부와 신학교 교수 시절 강론 잘하기로 유명했고, 그가 펴낸 강론집과 복음예화집 등은 교회 출판계와 신자들 사이에서 명성이 자자했다.
최주교는 이번 책에도 독자들에 대한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성경 말씀과 우리네 삶을 자연스럽게 연결시켜, 성경을 통해 각자의 삶을 살펴보고 묵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울러 첫 장부터 끝까지 단숨에 읽고 싶게 만드는 저자의 간결하고 명쾌한 문체와 깔끔한 편집은 성경을 처음 접하는 이들도 부담 없이 말씀을 맛들이고 공감을 자아내게 만든다.
최기산 주교는 서문에서 “하느님께 순종하며 충성을 다하는 것이야말로 행복의 길이고 승리하는 인생을 사는 것”이라며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이 주님께 순종하며 주님을 더 사랑하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구입 문의 031-985-5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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