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말씀 전하는 길잡이 되겠습니다”
까리따스 수녀회가 발행하는 신앙 월간지 ‘생활성서’는 창간 25주년을 맞아 9월 26일 오후 6시30분 서울 번2동 사옥 1층 북카페에서 기념미사를 봉헌하고, 성서 사도직에 더욱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생활성서’ 창간에 산파 역할을 했던 이영수 신부(광주대교구 원로사목자) 주례로 열린 이날 미사에는 생활성서사 전 직원과 가족을 비롯해 퇴직자, 은인, 필자 등 100여 명이 함께했다.
이영수 신부는 이날 미사 강론에서 “5.18민주화운동의 아픔 속에서 한줄기 빛으로 태어난 ‘생활성서’는 80년대 암울했던 시절에 정의와 사랑을 외치고 가톨릭교회의 ‘입’이 되어 예언자적 사명을 훌륭하게 수행했다”며 “지나온 25년을 되돌아보고 성찰하며 하느님께 감사드리고, 창간 때의 정신으로 되돌아가 세상의 복음화를 위한 도구로서 거듭나 달라”고 당부했다.
생활성서사 사장 박연례(솔라) 수녀는 “지나온 시간 동안 한결같은 마음으로 생활성서를 아끼고 사랑해준 독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생활성서는 앞으로도 세상의 복음화와 진리와 생명의 말씀을 전달하는 길잡이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1983년 까리따스 수녀회가 한국 천주교 선교 200주년을 기념해 설립한 생활성서사는 그해 9월 월간 ‘생활성서’ 창간호를 낸 이래 지금까지 통권 301권과 단행본 400여 종을 발행하면서 한국교회의 대표적인 성경 전문 출판사로 자리매김 해왔다.
출판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