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구/도서출판 태극/135쪽/8000원
전주지방법원 사무과에 근무하는 이형구(대건안드레아?53) 조사관이 지난 30년 동안 틈나는 대로 적어 놓은 시를 한 권에 모아 펴낸 시집.
50줄이 넘어 시인으로 등단해 한국공무원문학협회, 전북문인협회, 전주문인협회, 전북시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해 온 시인은 동료 문인들과 3편의 공저 시집을 발간한 바 있으나, 단독 시집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80여 편의 자작시를 담은 이번 시집은 평범한 일상에서 건진 소박한 시심과 자연의 맑고 아름다운 풍경을 담담히 노래하고 있다.
특히 시집 곳곳에 실린 ‘기도’, ‘묵주’, ‘숲 속의 성모님’, ‘천사가 만난 하느님 나라’ 등 수편의 신앙시들은 시인의 진솔한 삶과 신앙을 엿보게 해준다. 시인은 현재 가톨릭전북문우회 회장을 맡고 있다.
시인은 지인들을 초청한 가운데 최근 이 책의 출판기념회를 가졌으며, 수익금 일체는 소년소녀 가장으로 꿋꿋하게 세상을 살아가는 어린이 3형제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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