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갑선/미래인/180쪽/8500원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로 알려진 이희아(희아친타·24)씨의 어머니 우갑선(베르나뎃다. 53)씨가 쓴 자전적 에세이.
‘네 손가락 희아와 열 손가락 엄마가 만들어낸 기적의 인생 이중주’란 부제가 붙은 이 책은 지난해 일본에서 먼저 출간돼 화제가 됐다.
상이군인이었던 남편을 만나 사랑에 빠지고 주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장애를 가진 희아를 낳기까지, 희아에게 손가락 힘을 길러주기 위해 피아노를 가르치기로 한 결심에서부터 피아노 학원마다 거절당했던 경험, 마침내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만들기까지의 고통과 인내, 기쁨의 순간들을 담담한 어조로, 그러나 절실한 울림으로 담아냈다.
우씨는 서언에서 “우리 희아는 손가락이 네 개밖에 없다고 슬퍼하기보다는 네 개나 있는 것에 늘 감사한다”면서 “여러분도 자신이 가진 것을 최대한 살려서 기쁨 넘치는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고 적었다.
두 모녀의 감동적인 사연들은 내년 여름 개봉을 목표로 영화로 제작되는 중이다.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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