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파·분진·소음… 폐교 위기
청주교구 양업고등학교(교장 윤병훈 신부)는 6월 30일 오전 9시30분 충북 청원군 옥산면 환희리 주민 생존권 수호를 위한 새 석산 개발허가 반대 궐기대회를 열었다.
이번 궐기대회는 지난 6월 13일 청원군청 앞에서 연 ‘생존권 수호 궐기대회’에 이은 것으로 주민 및 양업고등학교 학부모 200여명이 참여했다.
청원군청은 환희리에 위치한 기존 채석장 3곳 이외에도 지난 5월 27일, 양업고등학교 인근 550m 떨어진 곳에 석산개발을 인정하는 허가서를 거창상운 측에 교부한 바 있다.
양업고등학교는 “이번 거창상운 채석장 개발까지 허가된다면 발파와 분진, 소음 등으로 학교는 폐교위기에 처할 것이 확실하다”며 “새 석산개발허가가 취소되는 그날까지 저항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
양업고등학교는 1993년 설립돼 올해 10주년을 맞은 충북 유일의 청소년 대안학교로서 매년 전국에서 입학을 원하는 학생들로 인해 5: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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