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례력 따라 성경공부 해요”
전례력에 따라 성경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풀어내 화제가 됐던 ‘가톨릭교회의 말씀전례에 따른 성경공부 해설서’(가톨릭출판사/503쪽/2만원)의 가해 제2권이 출간됐다.
이번에 나온 ‘가해-Ⅱ’는 가·나·다해 3년을 주기로 한 전례력 전체에서 가해 후반부를 해설한 것으로, 2008년 5월 18일 ‘삼위일체 대축일’부터 11월 23일 ‘그리스도 왕 대축일’까지의 주일 및 대축일 전례 해설과 독서, 복음 해설을 담고 있다.
소순태(마태오) 명지대학교 수학과 교수가 오랫동안 심혈을 기울여 엮은 이 책은 매주일 전례력에 맞춰 선포되는 말씀 전례에 따라 해당 성경 대목을 공부할 수 있도록 짜여진 것이 특징. 깨알 같은 글씨의 두꺼운 성경책이 지루했거나 기본적 성경 지식이 없는 초보자들, 성경 공부라면 부담부터 느끼는 이들도 쉽게 읽을 수 있다.
또한 성경 공부에 앞서 말씀 전례를 묵상할 수 있도록 해당 주일이나 축일 전례에 대한 해설을 담았으며, 독서와 복음 해설 후에는 ‘3분 복음/교리 묵상’이라는 제목으로 주일 의 복음 말씀에 근거한 교리를 ‘가톨릭교회 교리서’ 요약집에서 발췌해 수록했다.
해설서는 미국 찰스 보로메오성당 인터넷 홈페이지(www.scborromeo.org/bible.htm)에 실린 ‘가톨릭 성경 공부 자료’를 근간으로 한 것. 소순태 교수의 번역과 ‘교회인가’ 및 ‘성경인용인가’, ‘가톨릭교회교리서요약편 인용인가’ 등 엄격한 고증을 거쳐 한국교회 안에서도 빛을 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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