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자리에서 바오로 사도와 바치는 9일기도”
회심·사랑·선교 묵상한 기도와
바오로 사도에 대한 관상 등 소개
특별성년 ‘바오로 해’(Pauline Year, 2008년 6월 28일~2009년 6월 29일)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6월 29일)을 맞아 성 바오로딸 수도회가 ‘사랑의 사도 성 바오로께 드리는 9일 기도’(성바오로딸수도회/88쪽/대 4500원, 소 3500원)를 냈다.
기도서는 ‘바오로 해’를 맞아 바오로 사도의 신앙과 삶의 행적을 본받고, 구체적 삶의 자리에서 그분을 통해 필요한 은총을 전구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책은 바오로 서간의 말씀을 바탕으로 ‘회심’과 ‘사랑’과 ‘선교’에 대해 묵상한 세 가지 양식의 9일기도와 ‘바오로 사도에 대한 관상’ 등 크게 네 부분으로 이뤄져 있다.
첫째, ‘회심을 위해 바오로께 드리는 9일 기도’는 바오로가 회심한 후 그리스도의 사랑에 사로잡혀 투신하기까지의 여정을 바탕으로 성령의 숨결과 이끄심을 체험하며 새로운 삶을 살아가도록 초대한다.
둘째, ‘사랑을 위해 바오로께 드리는 9일 기도’는 ‘사랑의 찬가’(1코린 13,1~13)를 소개하면서 더욱 새롭게 이웃과 하느님을 사랑하고 친교를 나누며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끈다.
셋째, ‘선교를 위해 바오로께 드리는 9일 기도’는 바오로가 주님을 만난 후 오직 그리스도께 대한 사랑으로 박해와 고난을 받아들인 것처럼, 우리 또한 주어진 삶의 현장에서 복음을 전파하도록 초대한다.
마지막으로 ‘성 바오로는 누구이신가?’는 바오로 사도의 삶과 행적을 ▲하느님의 은총과 회심 ▲십자가를 통해 드러난 하느님의 사랑 ▲성령의 이끄심을 따르는 삶 ▲바오로의 고난과 보람 ▲바오로의 사랑 등 다섯 가지 주제로 나눠 세세히 살펴본다.
특별히 기도서에 실린 성화들은 테레사 그로셀리 수녀(아르헨티나 성 바오로딸 수도회)의 작품이다. 인물의 표정과 행동, 옷매무새까지 자세히 묘사한 성화들은 묵상과 기도를 더욱 생동감 있게 바칠 수 있도록 돕는다.
소책자 한 권이라도 작은 부분까지 꼼꼼하고 세심한 정성을 기울이는 것은 바오로딸 출판사의 주특기. 이번 9일 기도서도 다양한 독자 계층을 위해 두 가지 판형으로 제작했다. 스프링 제본의 큰 판형(127×188㎜)은 낱장씩 펼칠 수 있어 편리한 데다 글자크기를 대폭 키워 어르신들도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다. 휴대성을 고려한 작은 판형(105×150mm)은 항상 소지하고 다니며 언제 어디서나 기도를 바칠 수 있다.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은 ‘추천의 글’에서 “성 바오로 사도가 각 공동체에 전한 구원의 메시지는 자비하신 하느님의 사랑과 우리의 정성이 함께 어우러져 나아갈 때 더욱 풍성한 열매를 거둘 것”이라며 “‘사랑의 사도 성 바오로께 드리는 9일 기도’를 통해 2000년 전 사도 바오로께서 하신 말씀이 오늘날 우리 안에서 다시 풍부한 생명력으로 차고 넘치기를 기원한다”고 적었다.
※구입 문의 02-944-0944 ~5 바오로딸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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