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책] 엄마 아빠가 들려주는 가장 아름다운 기도

로이스 로크/새냐 리세크 그림/김반희 옮김/으뜸사랑/46쪽/5000원

한 편의 동화같은 기도문

‘하느님! / 엄마와 아빠와 아가가 / 서로 사랑하게 해 주셔서 고마워요 / 서로 바라보고 어루만지며 / 사랑을 느낄 때면 / 하느님의 사랑도 알 것 같아요 / 막 깨어난 사랑스러운 아가야 / 하느님이 너를 손수 지으셨단다 / 앙증맞고 어여쁜 우리 아가야 / 하느님은 우리 모두의 아버지란다’ (‘하느님은 우리를 사랑해요’ 전문)

부모와 어린 자녀가 함께 기도로 아침을 시작하고, 기도로 저녁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실생활에 꼭 필요한 기도를 담은 기도서.

하느님에 대한 사랑과 보살핌에 관한 기도를 담은 ‘하느님의 사랑’, 예수님이 들려주신 이야기와 말씀 등을 담은 ‘예수님을 따라’, 하느님께 은총을 청하는 기도를 담은 ‘은총의 기도’ 등으로 이뤄져 있다.

간결한 말마디와 구어체의 짧은 문장으로 이뤄진 기도들은 마치 동시를 읽는 것 같다. 각 장마다 펼쳐지는 파스텔 톤의 그림에도 감성이 물씬 풍겨 나온다. 3~7세 유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