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성경으로 말씀과 친해져요”
“‘365일 어린이 성경’은 동화처럼 흥미진진한 내용과 생동감 있는 원색 그림으로 구성돼 어린이들이 ‘말씀’과 친해지는 것은 물론, 온 가족이 가정성화를 위해서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최근 ‘365일 어린이 성경’(원제 The Lion DAY-BY-DAY BIBLE/ 대교베텔스만/ 384쪽)을 번역, 출간한 신교선 신부(인천가톨릭대 교수·인천교구 김포본당 주임)는 “아무리 교리를 가르쳐도 성경을 읽지 않으면 어린이들의 신앙생활도 허점을 보이게 된다”며 “‘365일…’은 매일 성경 대신 읽기에도 안성맞춤”이라고 소개한다.
영국 라이언 허드슨사의 베스트셀러로 더욱 유명한 ‘365일…’은 천지창조부터 전체 성경 내용을 매일 한 장씩 읽을 수 있도록 엮은 책이다.
신신부는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이 책을 ‘준성경’이라고 일컬을 수 있을 만큼 성경 한권을 통독한 듯 성경과 가까워질 수 있다”고 설명한다. 실제 책에서도 제2경전을 제외하고는 창세기부터 묵시록까지 내용을 골고루 담았다.
하나하나의 에피소드에 곁들여 관련된 기도와 묵상글을 함께 실은 것도 이 책의 특징. 매일의 성경말씀을 압축한 이 글은 하루를 시작 혹은 마무리하는 짧은 기도로도 유용하다. 원본에는 없는 지도 부록들도 눈길을 끈다. 신신부가 직접 첨부한 이 지도 내용은 고대 근동지방과 이집트 탈출 경로, 바오로 선교 여행 등 다양하다.
번역과 관련해서도 신신부는 “무엇보다 읽는 이들이 불편해하지 않도록 이름과 지명 등의 고유명사를 제외하고는 순수 우리말로 옮기는데 공을 들였다”고 밝혔다.
특히 기존 일반출판사에서 발행한 성경 관련 서적들이 개신교회 성경을 인용한 것에 반해 ‘365일…’은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가 발간한 성경내용을 인용, 번역해 더욱 관심을 모은다.
“동화같은 이 책을 통해 온 가족이 꾸밈없는 시선으로 성경을 바라볼 수 있기를, 간접적으로는 일반인들이 천주교회의 성경내용을 보다 많이 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365일…’은 일반 혹은 인터넷 서점에서도 구입 가능하며 전국 각 본당 주일학교나 성물방, 단체 등에서 주문하면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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