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그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소설가 지요하(막시모.60.대전교구 태안본당)씨가 신앙문집 세 권을 동시에 출간했다. 2002년 소설 ‘죄와 사랑’ 이후 5년 만이자 작가의 첫 신앙문집이다.
시집 ‘때로는 내가 하느님 같다’(224쪽/1만원)는 작가가 틈틈이 창작한 시들 중 하느님 신앙이 배인 작품들을 한데 모았다. ‘신앙’, ‘기원’, ‘가족’, ‘성모마리아’ 등의 주제로 총 70여 편의 시가 담긴 책은 일상생활에서 체험한 작가의 신앙고백이 오롯이 담겨있다.
산문집 ‘사람은 여두 하느님은 못 이는 겨’(332쪽/1만원)는 하느님 사랑, 이웃사랑, 가족사랑이라는 제목에서 드러나듯 신앙을 모태로 한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국인 사제, 첫 우주미사를 지내다’(384쪽/1만3000원)는 단편 8편과 ‘지렁풀 연가’, ‘소반(小盤)위에 청산(靑山)을 빚다’ 등 중편 2편이 실린 소설집. 신앙을 소재로 한 작가의 첫 창작소설로 제목만큼이나 흥미를 끄는 이야기들이 이전의 소설과는 또 다른 느낌을 준다. 태안본당 ‘기름제거 자원봉사자 지원본부’ 주관으로 만들어진 신앙문집의 판매 수익금은 전액 기름유출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본당신앙공동체를 위해 쓰여진다.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는 ‘추천의 글’을 통해 “작가는 본당 사목회장으로 매일 같이 바다에 나가 재난봉사에 임하고 밤에는 신앙문집을 출간하는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본당공동체를 위해 자신의 문집을 하느님께 봉헌한 데 감사를 표했다.
※문의 041-674-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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