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 프란치스칸 사상의 학문적 전통

케난 오스본/김지완 옮김/프란치스코출판사/128쪽/8000원

프란치스코 성인의 삶과 영성은 물론 800년 넘게 서양 사상의 큰 맥을 형성해 온 프란치스코회 수도자들의 정신적 세계를 알기 쉽게 소개한 책. 프란치스칸 사상의 기원에서부터 중심 요소, 핵심 인물, 발전 과정, 신학자들, 학파 계보 등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주고 있다.

■ 동전 한 개

맹광호/선우미디어/246쪽/1만원

맹광호(이시도로 65) 가톨릭대 의대 예방의학 교수가 정년퇴임을 하면서 펴낸 수필집. 지난 40년 동안 의사이자 신앙인으로 살아오며 삶 속에서 틈틈이 건져 올린 단상모음집이다. 한국가톨릭문인회원인 맹교수는 지난해 5월 ‘에세이 플러스’를 통해 수필가로 정식 등단했다.

■ 레지오 마리애 문답 교본 공부

김영대/도서출판 한빛/182쪽/6000원

신자들에게 레지오 마리애를 소개해 입단을 권유하고, 교본을 공부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엮은 문답식 교재. 지은이 김영대(루도비코) 광주 세나뚜스 전 단장이 레지오 마리애의 명칭과 기원, 목적, 단원 자격, 기도문, 의무 등을 총 41개장에 걸쳐 설명한다.

■ 하느님과 빵의 영성

박요한 영식/가톨릭대학교출판부/208쪽/1만4000원

박요한 영식 신부가 지난 2007년 여름 서울대교구 사제 연례피정에서 강의한 내용들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사제들을 위한 강의록이지만 일반 신자들의 성경 묵상을 위한 영성서적으로도 손색이 없다. 신약과 구약을 아우르며 하느님의 말씀과 업적을 소개하고 있다.

■ 명상이란 무엇인가

토마스 머튼/오무수 옮김/가톨릭출판사/84쪽/4500원

‘명상은 관상 수도원의 수도자들에게만 주어진 특별한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신자들에게 명상을 보다 쉽게 생활 안에 꽃피울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책. 저자는 명상은 무엇이며 어떤 종류가 있는지 등을 상세히 설명해 독자들을 ‘명상의 길’로 안내한다.

■ 천주교와 개신교

박도식/가톨릭출판사/148쪽/6000원

마리아, 교황, 연옥, 독신 제도 등 개신교 신자들이 오해하고 있는 천주교의 기본 교리에 대해 명쾌한 해답을 제시하는 교리 대화집. 2003년 선종한 고 박도식 신부(대구대교구)가 1980년에 출간한 스테디셀러의 개정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