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신학 제1권
칼 헤르만 쉘클레/조규만, 조규홍 옮김/가톨릭출판사/296쪽/2만원
신약 성경 속 ‘창조’ 조명
독일 튀빙겐대학에서 신학교수를 지낸 칼 헤르만 쉘클레(1908~1988) 신부가 1977년부터 1987년까지 약 10년간 집필해 4권으로 펴낸 ‘신약성경신학’의 첫째 권. 가톨릭출판사의 기획 시리즈인 ‘가톨릭문화총서’ 제21권이자 조직신학 분야의 네 번째 책이다.
구원 사건의 시작이며 구원의 장이 되는 ‘창조’를 큰 주제로 삼아 ‘세상’, ‘시간과 역사’, ‘인간’이라는 세 개의 항목들이 신약성경에서 어떻게 드러나고 있는지를 살펴본다. 신약성경 각 권의 내용을 개별적으로 검토 분석하고, 그 안에서 일관된 메시지를 뽑아내는 형식이다.
신약의 근간이 되는 구약성경을 비롯해 유다인들의 세계관, 그리스 철학 사상 등을 아우르는 저자의 해박함이 책 곳곳에서 느껴진다.
성경을 공부하는 신학도는 물론 강론과 강의를 준비하는 사목자, 신학생, 신약성경을 보다 깊이 있게 공부하고 싶은 신자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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