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해 주신 주님께 감사”
“세상에서 가장 강하고 튼튼한 줄, 그것은 부모가 자식을 위해 아낌없이 자신을 바치는 마음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바로 이런 마음으로 인류를 위해 자신을 기꺼이 십자가에서 아버지 하느님께 봉헌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주님수난성지주일 강론 중)
원주교구 김한기 신부(태장동본당 주임)가 최근 사제수품 25주년을 맞아 강론집을 발간했다.
책 제목은 주님수난성지주일 강론 제목과 동일한 ‘세상에서 가장 튼튼한 줄(김한기 지음/전갑수 펴냄/기쁜소식/1만원)’이다.
김신부는 책 제목에 대해 “양들이 새끼 양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아끼지 않고 강물로 뛰어드는 희생적 사랑을 기리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강론집에는 2006년 대림 첫 주부터 2007년 그리스도왕대축일까지의 강론이 담겨있다.
강론들은 신학적으로 접근하기보다는 신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삶에 대한 묵상으로 이뤄져 있다.
올해 사제수품 25주년 은경축을 맞은 김신부는 “사제로 살아오면서 착한목자의 삶을 살지 못해 부끄러울 뿐이다”며 “그러나 고비 고비마다 함께해 주시고 위로해 주신 주님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1983년 사제품을 받은 김신부는 교구장 비서 및 원주가톨릭센터 관장을 시작으로 원동주교좌본당 보좌, 풍수원, 사북본당 주임을 역임했다. 이후 교구 사목국장, 미국 교포사목을 거쳐 현재 태장동본당에서 사목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신부는 또한 교구 ME지도와 함께 시그니스와 이주사목위원회, 민족화해위원회를 담당하고 있다.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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