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 에디트 슈타인

테레시오 보스코 지음/이건 옮김/가톨릭출판사/76쪽/4500원

유다교에서 가톨릭으로 개종해 가르멜회 수녀가 되고, 2차 대전 때 나치에 의해 희생된 성녀 에디트 슈타인(1891~1942) 수녀의 생애를 소개한 전기. 진리에 대한 사랑 때문에 십자가의 고통을 영광으로 승화시킨 성녀의 삶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 이사야 1~39장



루돌프 킬리안/이기락 옮김/가톨릭대학교출판부/236쪽/1만2000원

가톨릭신학총서의 83번째 권이자 구약성서 분야의 제4권. 이사야서에 대한 역사비평적 해설서인 이 책은 예언자 이사야가 예고하고 선포한 참된 내용이 무엇인지를 규명한다.

메시아, 남은 자, 시온, 아시리아, 회개, 완고함 등을 주제로 모두 7개장으로 구성됐다.

■ 갈릴리 - 예수와 랍비들의 사회적 맥락

리처드 A. 호슬리/박경미 옮김/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384쪽/1만6000원

예수 그리스도의 고향인 나자렛 마을이 있는 이스라엘 북부 갈리리 지방이 1세기 무렵 어떤 모습을 하고 있었는지 알기쉽게 소개한 책.

갈릴리 지방에 대한 고고학, 지리학, 경제인류학적 연구 결과물들을 종합해 당시 갈릴리의 역사, 정치, 사회적 상황을 고스란히 되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