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 십자가의 성 요한

베르나르 세제/이연행 옮김/바오로딸/190쪽/9800원

16세기 가르멜수도회 개혁가이자 영성의 대가인 십자가의 성 요한(1542~15 91) 성인의 전기. 간결하고 쉬운 문체로 성인의 삶과 신앙을 연대순으로 정리하며, 그의 내면세계를 살펴본다. 성인이 활동 했던 역사적 사회적 배경을 함께 소개해 흥미를 더해준다.

■ 계약의 신비 안에 계시는 마리아

이냐시오 드 라 포테리/박요한 영식 옮김/가톨릭출판사/444쪽/2만2000원

마리아에 관해 언급된 신약성경 본문들을 풀어 해설하며 그리스도와 교회의 신비 안에서 마리아 공경 및 마리아 신학의 의미를 조명한다. 마리아 공경에 관한 제2차 바티칸공의회의 가르침을 성서 신학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 나는 네 눈물을 보았다

베른하르트 헤링/김영우 옮김/가톨릭출판사/156쪽/7500원

제2차 바티칸공의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현대 윤리신학을 주창한 독일의 윤리신학자 베른하르트 헤링 신부(구속주회, 1912~1998)의 암 투병기. 고통과 시련을 기도와 묵상을 통해 극복한 노 사제의 눈물겨운 신앙 고백이 읽는 이들의 마음을 촉촉하게 적신다.

■ 새 마음을 주리라

스콧 한/강우식 옮김/바오로딸/212쪽/9500원

고해성사의 의미를 알기 쉽게 설명한 책. 장로교 목사였다가 가톨릭으로 개종한 저자는 자신의 개인적인 체험을 이야기하면서 고해성사가 불확실한 시대에 영적 성장을 이루는 열쇠이며, 참회와 화해의 성사이고 참된 치유의 성사임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