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신앙’ 그 구체성에 관하여
“인간의 참모습은 무엇이고 삶과 죽음 그리고 천국의 진정한 정체는 무엇인가. 또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인간, 그 전모’ 본문 중에서)
최근 전헌호 신부(대구 성바울로본당 주임)가 낸 책 ‘인간, 그 전모’(글 전헌호/위즈앤비즈/511면/2만원)는 천문물리학, 지구과학, 생물학, 의학, 철학, 신학 등을 섭렵해 인간 정체를 객관적 시각으로 조명했다.
이 책은 인간을 중심에 두고 인간이 우주라는 공간 안에서의 위치, 우주, 태양계, 지구와의 관계, 시간의 정체에 대해 정리했다. 또 인간의 몸을 구성하고 있는 원소, 분자, DNA, 세포 등의 요소와 피부, 뼈, 근육 등 기관들에 대해 두루 살피고, 몸을 운영하는 인간 뇌의 구조와 현황, 뇌의 능력개발에 대한 최신 정보들을 상세히 적었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인간 영혼의 정체와 유래, 작용에 대해 살폈으며, 앞의 내용을 종합해 ‘인간에게 죽음과 천국은 무엇인지, 부활과 심판은 무엇이며, 언제 하는지’에 관해 제시했다.
저자는 이 모든 성찰을 통해 우리 각자가 진솔한 삶 안에서 올바른 방법으로 기도하여 하느님과의 일치를 이루며 천국과 부활의 삶을 누리자고 강조한다.
전신부는 “현대인들은 더 이상 막연한 성경 구절을 믿지 않는다”며 “이 책은 인간에 관해 현실적이며,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이를 바탕으로 신앙의 근거를 제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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