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식/한울아카데미/288쪽/1만8000원)
한국 종교사 이해 도와
‘한국 종교는 유 불 선’이라고 하는 기존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에서 한국의 종교를 파악하고자 하는 시도에서 나온 책.
이화여대 한국학과 교수로 활동하며 30여 년에 걸쳐 ‘종교’를 연구해 온 저자가 한국 종교사 연구에서 주변적 위치를 차지해온 샤머니즘과 신 민족종교(동학 증산교 원불교)의 가치를 새롭게 부각시킨다.
책은 역사 속 큰 전환점을 중심으로 한국 종교사를 조망함으로써, 독자들로 하여금 복잡다단한 한국 종교사를 일목요연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 동안 우리가 한국 종교를 바라보는 왜곡된 시각은 무엇이었는지, 또 한국 종교사를 어떻게 볼 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불교와 그리스도교의 유입이라든지 유교의 국교화 등 외부적 요인에 의해 한국의 종교사가 변천해온 과정, 통일신라를 전후한 불교의 융성과 한말 동학을 위시한 신종교의 태동 등 외래 종교를 창의적으로 발전시킨 사례 등을 고찰한 글도 함께 실렸다.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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