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케이시/강창헌 옮김/성서와함께/256쪽/9000원)
영적 심화 가르침 풍성
흔히 ‘거룩한 독서’, 즉 ‘성독(聖讀)’으로 번역되는 ‘렉시오 디비나(Lectio Divina)’는 고대 수도원에서 유래하는 성경과 교부 문헌들을 읽는 한 방법으로, 여느 성경 독서와 달리 영적으로 풍성한 결실을 얻기 위한 수련 과정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고대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성경을 읽었을까?’란 부제가 붙은 이 책은 ‘렉시오 디비나’가 무엇인지는 알겠고, 기초를 넘어 보다 깊은 거룩한 독서를 원하는 숙련자들을 위한 심화서 격이다.
그 동안 여러 ‘렉시오 디비나’ 관련 서적이 출간되기는 했지만, 거룩한 독서의 심화 기술을 제시한 책은 흔치 않았기에 이 책은 더욱 돋보인다.
책은 ‘렉시오 디비나’의 근본 정신이 무엇인지를 살펴보고, 수도원 책읽기의 신학적 토대와 그것이 주는 여러 의미들을 짚어본다.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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