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문화’ 지평 확대는 계속된다 쭉~
총 8개 학문 분야 담은 ‘가톨릭 학술서’
2006 문광부 추천 우수학술도서 선정
가톨릭출판사(사장 박항오 신부)가 야심차게 추진해 온 기획물 ‘가톨릭문화총서’가 제19권 ‘철학적 인간학’(한스 에두아르트 헹스텐베르크/허재윤 옮김/684쪽/2만4000원)과 제20권‘영성신학’(샤를 앙드레 베르나르/정제천, 박일 옮김/762쪽/3만5000원)을 발간했다.
가톨릭출판사가 한국교회의 학문 발전과 신앙 성숙을 위해 기획한 ‘가톨릭문화총서’는 가톨릭 전반에 걸친 학술서를 ▲교회문헌 ▲토미즘 ▲역사신학 ▲조직신학 ▲실천신학 ▲문화 등 6개 분야로 나눠 지속적으로 번역 또는 저술하는 것으로, 박항오 사장 신부의 표현을 빌면 ‘우리말로 학문하기’다.
2000년 가톨릭교회 역사와 200여 년 한국 가톨릭교회 역사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되살려 학문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함으로써 이 땅에 가톨릭 문화의 지평을 넓히자는 기획 의도다.
총서 시리즈물은 영세한 교회 출판시장에서 비교적 큰 규모의 자본이 투자되는데다가, 필자 확보도 쉽지 않아 여의치 않은 사업이다. 특히 일반 신자들은 접근하기 힘들고 교계 출판 시장의 속성상 시리즈물이 베스트셀러가 되는 것은 요원하기만 하다.
그래서 ‘보이지 않는 가치’를 위해 어려운 난관 속에서도 스무 권의 간행을 이어온 가톨릭출판사 측의 땀과 정성은 더욱 돋보인다.
가톨릭문화총서는 2002년 제1권 ‘신학자 토마스 아퀴나스’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계속 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방대한 기획물이다.
특히 제13권 ‘개항기 한국사회와 천주교회’와 제14권 ‘묵시문학적 상상력’은 지난해 문화관광부 추천 우수 학술도서로 선정되며, 일반인들에게도 한 걸음 다가가는 성과를 올렸다.
가톨릭출판사는 지난 2월 임기 5년의 제1기 기획위원단에 이어 제2기 기획위원단(위원장 이재룡 신부)을 구성했다. 또 기존의 6개 분야에서 ‘인간학’과 ‘동양사상’ 2개 분야를 추가하며 명실공히 전 분야를 아우르는 학술서로 자리매김 했다.
2기 기획위원단으로 선정된 전문가는 곽승룡 신부, 곽진상 신부, 남궁민 신부, 박승찬 교수, 박일 신부, 이동익 신부, 이재룡 신부, 장동하 신부, 조광 교수, 조규만 주교, 최기섭 신부, 홍승모 신부 등 모두 12명이다.
박항오 신부는 “가톨릭문화총서의 발간은 교회 학문 발전과 출판 사도직 기여를 취지로 하는 가톨릭출판사의 자랑스러운 사업”이라며 “가톨릭문화총서가 교수들에게는 연구와 저술의 기회를, 신학생들에게는 양질의 교육을, 그리고 신자들에게는 신앙적 성숙을 위한 매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 02-360-9121 가톨릭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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