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 무엇하는 사람들인가

박도식/가톨릭출판사/495쪽/9500원

1964년 처음 출간된 이후 예비신자를 비롯한 신앙 초심자들의 필독서로 사랑 받아온 교회 서적의 스테디셀러. 흥미진진하고 솔직한 토론 형식으로 이어지는 송군과 박신부의 질문과 답변은 일반적인 종교 상식부터 가톨릭 신앙의 핵심 교리를 알기 쉽게 설명한다.

■ 잠언 미드라쉬

조철수 역주/성서와함께/336쪽/2만2000원

도서출판 성서와함께가 성경 해석의 다양함을 보여주기 위해 야심차게 기획한 ‘초기 유다교 문헌 총서’ 시리즈의 두 번째 권으로, 구약 히브리 성경 ‘잠언’에 대한 랍비들의 해석서다. ‘미드라쉬’란 성경을 각 구절마다 해석하는 유다교의 독특한 성경 읽기 방법이다.

■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서인석/성서와함께/438쪽/1만7000원

초대 교회 교부들의 성경 읽기인 ‘거룩한 독서’와 거기에서 파생된 기호학적 독서법을 따라 마르코 복음에 나온 기적과 구마 이야기를 살펴본다. 성경에 나오는 예수의 기적, 구마 이야기를 제대로 읽고 이해하고픈 독자들에게 권한다.

■ 조명연 신부의 행복한 하루

조명연/윈드하우스/206쪽/9000원

‘빠다킹 신부’로 유명한 조명연 신부(인천교구 간석4동본당 주임)의 다섯 번째 산문집. 조신부가 일상의 삶 안에서 느꼈던 행복들을 70여 편의 이야기를 통해 소박하게 그려낸다.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되돌아보게 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