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속에 ‘숨은 은총’ 찾아볼까
사진, 그림, 도표 등 더해 “쉽고 재밌어”
어린이 어르신 성경공부에도 안성맞춤
영원한 도움의 성모수도회가 운영하는 영원한 도움 성서연구소(소장 최안나 수녀)가 최근 성서사십주간 ‘성경읽기안내 구약1’(성서와함께/196쪽/1만2000원)과 ‘성경읽기안내 구약2’(168쪽/1만1000원), ‘성경읽기안내 신약’(156쪽/1만원), ‘시서와 지혜서’(200쪽/1만원)를 잇따라 출간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성경읽기안내 구약1, 2, 신약’ 편은 가톨릭 신자들은 물론 성경을 처음 대하는 예비신자나 일반인들도 성경 전체를 한 번 읽으며 쉽게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명실공히 ‘성경공부 길라잡이’라 할만하다.
‘구약 1’은 구약성경 46권 중 오경과 역사서를 전체 1주간에 걸쳐 공부하면서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어지는 ‘구약 2’는 시서와 지혜서, 예언서를 15주간부터 26주간까지 12주간에 걸쳐 공부할 수 있도록 짜여 있으며, ‘신약’은 27주간부터 마지막 40주간까지 신약성경 전체를 공부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40주간 동안 꾸준히 공부하다 보면 어느새 성경 전체의 흐름을 파악하게 된다.
평화방송 TV 성서사십주간 강의록을 근간으로 하는 이 책은 말씀봉사자가 독자와 직접 마주 앉아 안내해 주는듯한 생동감과 현장감이 큰 특징. 첫 장부터 기존의 성경 주석서나 안내서와는 다른 느낌이다.
교과서처럼 자칫 딱딱해 질 수 있는 성서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전하기 위해 군데군데 다양한 사진과 그림, 도표를 더했다. 성경책 읽기가 부담스러운 노인들이나 어린이에게도 안성맞춤이다.
심화편에 해당하는 ‘시서와 지혜서’는 9주간 동안에 시서와 지혜서 전체(욥기, 시편, 잠언, 코헬렛, 아가, 지혜서, 집회서)를 좀 더 깊이 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엮었다. 심화편은 ‘오경’과 ‘역사서 1, 2’권이 각각 개정판으로 나와 있다.
‘성서사십주간’은 신구약성경 전체를 40주간으로 나눠 매일의 분량을 읽고 공부하도록 하는 방법으로, 지난 1981년 처음 발간된 이후 가톨릭성서모임을 통해 널리 확산돼 가톨릭교회의 대표적인 성경공부방법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그동안 부분적으로 개정작업을 해왔으나 새 번역 ‘성경’ 출간 이후 전면 개정 작업에 들어가 지난해부터 전정판을 발간하기 시작했다.
※구입 문의 02-822-0125~6 도서출판 성서와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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