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 카레토에서 성령 쇄신 운동까지

요셉 봐이스마이어 외/전헌호 옮김/가톨릭출판사/252쪽/1만5000원

가톨릭출판사가 전헌호 신부(대구 성바울로성당 주임) 번역으로 펴내는 영적 삶의 샘 시리즈 제10권. 이탈리아 교회를 대표하는 평신도 중 한 사람인 카를로 카레토를 비롯해 토마스 머튼 신부, 요하네스 부어스 신부 등 현대 영성 사상가와 영성운동 문헌 등을 소개한다.

◆ 프랑스 뮤지컬의 이해

김종로 외/강원대학교출판부/165쪽/1만원

강원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김종로(그레고리오) 교수가 김익진 박사와 공동으로 펴낸 프랑스 뮤지컬 길라잡이. 프랑스 뮤지컬의 역사부터 발전 과정, 앞으로의 나아갈 방향 등을 다루며 프랑스 뮤지컬의 가치를 새롭게 평가했다. 어렵지 않은 어휘의 자세한 해설과 관련 사진이 함께 실려 마치 뮤지컬 교과서를 보는 듯하다.

◆ 빗방울을 위한 협주곡

유종만/기쁜소식/134쪽/5000원

지난 1994년 첫 시집 ‘하늘은 그제서야 푸르를 수 있었다’로 시적 감성을 인정받은 유종만 신부(서울 등촌3동성당 주임)의 두 번째 시집. 1998년의 재개정판이다. 시를 읽다보면 시에 젖는다기보다 기도에 빠져드는 느낌이 드는 68편의 시에는 한 사제의 일상 속 기록들이 정제되고 진솔한 언어로 녹아있다.

■ 사랑의 광채 속으로

인게보르그 오베레더/성 글라라 익산수도원 옮김/도서출판 한빛/3000원

성체조배(흠숭) 길잡이. 성체조배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설명한 뒤, ‘가장 중요한 것은 변화입니다’를 비롯해 ‘그분은 여기 계십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묵상하십시오’ 등 모두 15개 주제로 된 짧은 예화를 통해 성체의 신비를 묵상하도록 돕는다. 부록으로 이탈리아 란치아노의 성체 기적 이야기와 하느님 자비의 상(像)을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