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서와 지혜서-현인들과 함께하는 성경 묵상

‘구약성경 거룩한 길잡이 시리즈 3권’

김정훈/바오로딸/308쪽/1만원

김정훈 신부와 바오로딸 출판사가 야심차게 기획한 구약성경 거룩한 독서 길잡이의 시리즈 3권이자 마지막 권.

거룩한 독서 길잡이 시리즈는 제1권 ‘모세오경-모세와 함께 하는 성경 묵상’을 시작으로, 지난해 6월에는 제4권 ‘예언서-예언자들과 함께 하는 성경 묵상’편이, 그리고 지난 3월에는 제2권 ‘역사서-이스라엘과 함께 하는 성경 묵상’이 각각 출간된 바 있다.

‘거룩한 독서’(Lectio Divina)는 몸과 마음을 다해 성경을 읽으며 말씀을 내면화하는 과정으로, 독서-묵상-기도-관상으로 이어지는 전통적 성경 묵상 방법이다.

이번 책 ‘시서와 지혜서’는 지혜문학 입문에 이어 욥기, 시편, 잠언, 코헬렛, 아가, 지혜서, 집회서에 대한 명칭, 구조와 지리적 배경, 저자와 저술시기, 신학사상 등을 다루고 있다.

지은이 김정훈 신부는 전주교구 소속으로 로마 우르바노 대학에서 성서신학을 전공했다. 전주가톨릭신학원 성서부교수로 재직하며 광주가톨릭대학교에 출강했으며, 현재는 로마 유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