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전 장사 하면서 ‘희망’ 키워야”
6년간 본당 쁘레시디움 단장을 맡아 온 박춘대(로베르토 66)씨가 매주 회합 때마다 단원들에게 들려준 훈화를 한데 모아 내놓았다. ‘영혼을 위한 본전 장사’(성바오로/173면/7000원)가 그것.
“장사꾼이 밑지는 장사를 계속하면 얼마 못가 망하고 맙니다. 하지만 본전 장사라도 하면서 참고 견디면 희망이 생깁니다. 희망은 당장 눈에 보이는 것이 없더라도 장차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믿는 것입니다.”
네 가지의 주제로 구성된 이 책은 1장 ‘믿음과 기도’에서 기도의 방법에 대해 전하며,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하늘의 보화를 쌓는 희망의 씨앗과 같은 믿음을 일깨워주는 이야기들을 전한다.
2장 ‘용서’에서는 이웃은 물론 자기 자신을 어떻게 사랑하고 용서해야 하느님 안에서 온전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지를 알려주고, 3장 ‘욕심과 시련’에서는 참행복은 무엇이며 역경과 시련을 이길 수 있는 길을 설명한다. 이와 함께 우리 삶 속에서 하느님의 은총이 어떻게 드러나는지도 이야기한다.
마지막 4장 ‘지혜’에서는 바로 눈앞의 일에 집착하는 것에서 벗어나 먼 곳을 내다보며 긍정적인 마음을 가질 때 진정한 기쁨을 누리게 된다고 설명한다.
박씨는 책 서두에 “지난 6년 동안 이 글들을 준비하면서 단원들보다 저의 눈과 귀가 열렸다”면서 “이 글을 읽는 분들이 저처럼 눈과 귀가 열려 하느님을 뵙는데 도움을 얻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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