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에 허기지다
박형준 지음/창비/360면/1만3000원
쓸쓸하고 고독한 삶에서 우리가 살아가야하는 이유를 낮고 고요한 목소리로 들려주는 29편의 산문들이 담겨있다. 삶의 갈피를 더듬어 섬세한 작품을 써온 시인의 감수성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마음은 도둑이다
레너드 제이콥슨 지음/김윤 옮김/침묵의 향기/259면/9000원
현대의 영적 교사 레너드 제이콥슨의 3부작 가운데 첫 번째 책이다. 영적인 깨어남으로 독자들을 초대하는 이 책은 체험 글을 바탕으로 마음의 세계에서 깨어나 현존의 세계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빠꾸와 오라이
황대권 글,그림/도솔오두막/224면/9800원
우리말로 알았던 일본말 240여 개를 풀어내 어린 시절의 추억과 함께 들려주는 옥중서간 모음. 1993년 안동교도소에서 감옥생활을 하던 저자가 동생에게 보낸 편지다. 우리가 1960~70년대에 일상적으로 듣고 말하고 쓰던 일본말들을 찾아내고 설명한다.
◆예언자
칼릴 지브란 지음/정창영 옮김/물병자리/352면/1만원
알무스타파라는 예언자가 오팔리스 사람들의 질문에 대답하는 형식을 띠고 있다. 사랑, 결혼, 아이들, 일, 기쁨과 슬픔, 선과 악, 기도 등 총 26가지의 테마에 대해 지브란은 알무스타파의 입을 빌려 설명한다. 1923년 출간되어 이미 2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된 이 책은 지브란 특유의 아름다운 문장과 신비로운 향기를 담고 있다.
◆나를 찾아가는 21자의 여정
한자경 글,그림/서광사/144면/1만원
서양철학의 칸트와 불교철학 유식을 전공한 한자경 교수의 시와 그림, 단상이 담긴 철학책. 저자는 나를 찾아 가는 단계를 21개의 글로 나열하고 한자마다 자신이 지은 시와 그림을 곁들였다.
철학적 물음, 고민, 사색을 개념적 논증의 틀을 벗어나 감성적인 단어와 비유를 사용해 모든 이들이 쉽게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돕는다.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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