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프란치스칸 영성

G. 얌마로네 지음/윤지형 옮김/프란치스코 출판사/151면/8000원

성 프란치스코와 프란치스칸 영성에 대한 입문서. 현대인들이 즐겨 사용하면서도 모호했던 영성과 프란치스칸 영성의 개념을 명료하게 정리하면서 학문적인 접근을 유도하고 있다. 또한 현재와 미래를 위해 프란치스칸 영성이 어떻게 적용되고 실현되어야 하는지 구체적인 지침도 함께 제시한다.

◆까칠한 가족

조반니노 과레스키 지음/김운찬 옮김/부키/408면/9800원

‘돈 카밀로’와 ‘페포네’로 전 세계 수많은 독자를 사로잡은 조반니노 과레스키가 자신의 가족을 모델로 한 ‘가족이야기’ 소설이다. 그의 가족이 펼치는 유쾌하고 재미있는 일상은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과 매우 유사하다. 또한 현대 가족이 함께 살아가면서 겪는 생생한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희망과 역전의 리더 요셉

김승억 지음/무선/192면/9000원

강력한 카리스마나 화려한 경력을 갖지도 않았고 가정환경이나 출신도 성공을 위한 조건과는 거리가 멀었던 평범한 사람인 요셉이 다른 이들을 위해 희생하며 봉사한 셀프 리더십의 선구자로 우뚝 서게 된 것에 대해 살펴본다.

◆To my God

백순이 지음/가톨릭출판사/227면/7500원

저자는 예비신자로서 교리를 배우면서 느낀 점, 세례를 받고 새내기 신자가 되어 하느님이 어떤 분이신지 만나러가는 영적 과정 속의 묵상과 은총을 통해 얻은 기쁨과 감사를 따뜻한 시로서 담았다.

◆레닌 그라드의 성모 마리아

데브라 딘 지음/송정은 옮김/랜덤하우스/360면/1만원

나치 치하에서 레닌그라드 에르미타주 미술관을 지켰던 한 여성의 실화를 바탕으로 쓴 소설이다. 각 장은 주인공인 마리나의 그림 안내 내레이션으로 이뤄져 한 장의 그림 속에 응축된 인생에 대한 노련한 통찰을 담아 보여준다. 그림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화보도 삽입했다.

◆한 아이가 있었습니다. 정표 이야기

이정표, 김순교 지음/이유정 그림/무선/300면/9800원

소설가를 꿈꾼 백혈병 환우 이정표군이 1년 9개월 동안의 투병기간 동안 쓴 병상일기. 정표는 2007년 1월 14일 육신의 고통을 마치고 하늘나라로 떠났지만 꿈이 남아 책으로 나왔다. 이 책에는 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본 삶의 진실뿐만 아니라 안타까운 어머니의 심정으로 바라본 삶과 죽음의 생생한 체험까지 담겨 있다.

◆끈기의 기술

이시다 준 지음/김은하 옮김/복돋움/187면/1만원

항상 연초에는 한가지씩 목표를 세운다 하지만 얼마가지 않아 계획을 포기하는 이들을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이것은 바로 ‘끈기’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부족한 끈기를 키울 수 있는지를 과학적으로 소개한다. 먼저 일반인들이 끈기 부족으로 인해 겪는 이들을 5가지 에피소드로 정리해 보여준다. 이후 끈기가 부족한 이유, 끈기를 키울 수 있는 비결을 행동과학적으로 분석해 알기 쉽게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