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평화의 어머니와 함께하는 일상기도

김승업 엮음/성바오로/170면/7000원

저자가 오랜 신앙생활을 통해 꼭 필요하다고 느낀 기도들만 간결하게 모았다. 언제 어디서나 자유자재로 기도를 바칠 수 있도록 구상돼 있다.

◆어린이 묵주기도 성모님과 함께 기도해요

성바오로 출판부 엮음/김태연 그림/성바오로/51면/5000원

아이들에게 성모님이 어떤 분인지, 기도가 얼마나 필요하고 좋은 것인지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준다. 특히 환희, 빛, 고통, 영광이라는 각 신비마다 그 신비의 내용을 그림과 함께 설명글을 달아 아이들이 묵주기도를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이끈다.

◆손넨샤인에서 슈타인까지

요셉 봐이스마이어 외 지음/전헌호 옮김/가톨릭출판사/208면/1만4000원

현시대의 다양한 종교적 체험의 길들을 전체적인 안목으로 조망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에디트 슈타인, 디트리히 본회퍼와 같은 뛰어난 영적 삶의 스승들을 소개할 뿐 아니라 비교적 덜 알려진 영성가들과 영성 운동들의 문헌들도 섬세한 고찰로 선택해 풍부한 설명과 더불어 소개하고 있다.

◆멈출 수 없는 날들의 이야기

슬로모 칼로 지음/박래창 옮김/성바오로/161면/6500원

인간으로 오신 예수님의 삶을 현재 속에서 조명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서 그분과 함께 이 시간 속에서 느끼고 생각하고 깨달을 수 있다. 저자 슬로모 칼로는 신앙과 오늘날의 문제를 다룬 논문과 소설, 아동물, 역서 등 60여 편 이상의 책을 저술했다.

◆희망 도토리

박성철 지음/김성신 지음/샘터/208면/9500원

막막한 미래의 불안을 업고 힘겨운 삶의 문턱을 넘어야 하는 젊은이들에게 인생의 나침반이 될 수 있는 65가지 이야기를 묶어낸 책. 하나하나의 예화 속에서 희망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는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나비는 보리밭에 앉지 않는다

민병삼 지음/파미르/288면/8500원

영화 ‘취화선’의 원작 ‘오원 장승업’을 쓴 소설가 민병삼이 한국을 떠난지 20여 년 만에 귀국하는 사람의 가난했던 과거와 사랑을 이야기한다.

◆나는 아버지의 친척

남상순 지음/사계절출판사/224면/8500원

낯설고 원망스럽기만 했던 아버지와 그 아버지의 가족들을 받아들이기까지 열일곱 살 소녀 미용이의 마음 속 혼란을 그린 청소년 소설. 가족과의 관계뿐만 아니라 주변 인간관계를 모두 잘 가꿔 나가는 것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임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마태효과

시우 지음/오수형 옮김/사람과책/316면/1만원

마태효과에 따르면 부자는 더 부유해지고 가난한 자는 더욱 가난해진다고 한다. 이 책은 양극화와 승자 독식의 현사회에서 마태효과의 장벽을 극복하고, 성공하는 길을 제시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