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는 삶의 기본”
“독서는 단순히 글자를 읽는 것이 아닙니다. 책에 담긴 풍속, 낱말 등 총체적 개념의 이해를 돕고, 올바른 인격을 형성하는 기초입니다.”
국내최초 ‘독서인증 사이트 리딩웰’(www.readingwell.co.kr)을 개설, 운영하는 독서전문가 임성미(마리아도미니카.43.서울 신월동본당)씨. 그는 독서를 삶의 기본이라고 말한다.
“1995년 한빛 복지관에서 글쓰기 지도 봉사를 했습니다. 봉사를 하면서 생각보다 많은 초등학생들이 글을 제대로 읽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독서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당시 교육기관에는 독서교육에 대한 체계가 전혀 없었기 때문에 임씨가 직접 나섰다. 그는 97년 가톨릭문화원에서 독서교육 전문가 과정을 밟고, 99년에는 가톨릭대학교 교육대학원에 신설된 독서교육과정을 이수, 석사학위도 취득했다.
임씨는 김용은 수녀와 함께 살레시오 평생사회문화교육원에서 10년간 ‘독서미디어교실’을 이끌어 오고 있다.
“독서와 미디어를 활용해서 아이들에게 비판적인 시각을 길러주는 것이 저희의 일입니다. 그러다 보면 아이들이 살레시오 교육 정신과 같이 ‘선량한 그리스도인 정직한 시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임씨는 독서미디어교실을 거처 간 학생들이 독서가 논술 뿐만 아니라 살아가는데 도움이 됐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 가장 뿌듯하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저서 ‘독서논술 초등 3,4,5학년 때 잡아야 한다’를 펴냈다.
“독서는 우리 삶의 주춧돌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책을 많이 접하면서 좋은 시민이 되고, 이 세상이 따뜻한 세상이 된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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