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마지막 여생을 주님과 함께, 주님을 향하여, 주님 안에서 구원의 기쁨을 체험하고 나누며 성취감을 하느님께 올리는 삶을 그리스도의 이름을 통해 비나이다”(고(故) 박고빈 신부의 ‘2001년 노인의 날’ 미사 강론 중)
사회와 교회에 앞서 노인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교회 노인사목의 선구자로 헌신했던 박고빈 신부(2002년 선종)의 유고집 ‘박고빈 신부와 노인대학’이 나왔다.
서울대교구 노인대학연합회가 박신부 선종 4주기와 연합회 설립 25주년을 맞아 펴낸 유고집은 고인이 40년간 기록했던 미사 강론과 노인대학 강론자료, 노년생활의 경험과 사례 등이 수록돼 있다.
또 고인의 인생역정과 노인대학연합회 25주년 발자취를 담은 화보, 박신부와 함께 노인대학연합회 창설과 운영에 동참한 여러 인사들의 추모 글도 담겨 있다.
1961년 사제품을 받은 박신부는 1974년 공항동본당 부임 후 노인사목의 일환으로 노인대학 설립을 구상하게 됐으며, 1978년 7월 31일 노인학교를 노인대학으로 개칭해 노인사목 활성화의 주춧돌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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