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책에 날개를 달아주세요”
전교의 달을 맞아 가톨릭신문사와 바오로딸 출판사가 공동으로 마련한 ‘잠자는 책에 날개를 달아주세요’ 캠페인은 한국교회의 독서 문화를 한층 돋보이게 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이다.
‘잠자는 책에 날개를...’ 행사는 각 가정에서 읽은 후 책꽃이에 보관하고 있는 신앙서적들을 새로운 신간으로 바꿔 보고, 특히 모아진 책들을 가난한 본당, 공소나 교도소 등에 보내는 행사이다.
이 행사의 의미는 첫째, 참여하는 신자들에게 자신이 읽고 풍성한 영적 양식을 얻은 책을 다른 이들에게 선사함으로써 책을 통해 나눔의 의미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더욱이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새로운 책을 선물로 받게 되는 기쁨도 얻는다.
둘째, 기증된 책들은 책을 사랑하면서도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충분히 독서의 기쁨을 누릴 수 없는 이들에게 전해져 그들이 책을 보내준 이의 따뜻한 마음을 기억하도록 해준다. 또 선물로 받은 책들을 통해 영적으로 성숙할 뿐만 아니라 나눔을 통해 하느님의 사랑을 체험하고 더 나아가 교회 서적들을 더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다.
특별히 이번 행사는 최근 들어 가톨릭신문사가 실시하고 있는 ‘가톨릭독서운동 신심서적 33권 읽기’를 통해 교회내 독서 인구의 저변이 확대된 가운데 마련된 행사로, 교회서적에 맛들인 많은 신자들의 참여가 예상된다.
책 바꿔보기에 관심이 있는 신자들은 가정에 있는 교회내 출판사 서적 5권을 전국에 있는 바오로딸 서원으로 가져오면 10종의 바오로딸 출판사 간행 서적들 중에서 1권을 선택해서 바꿔갈 수 있다. 단 성경, 기도서, 잡지류, 성가책은 교환대상에서 제외된다. 교환은 10월 한 달 동안 가능하다.
교환 대상 서적은 ▲마더데레사와 함께하는 15일기도▲성모님과 함께하는 31일기도▲성시간▲모든 것이 당신 것입니다▲사람을 살리는 리더십▲세상 한복판에서 그분과 함께▲달맞이꽃 울 엄마▲성격이야기▲안녕 콜라코▲자장자장 성경이야기 시리즈 등 10권이다.
바오로딸 출판사 광고팀 이금희(레나타)수녀는 “보리빵 5개로 5000명을 먹이신 예수님의 빵의 기적처럼 5배로 많아진 책과 나누어 주신 사랑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보내 그리스도의 사랑을 체험하는 좋은 행사에 많은 이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 바오로딸 서원 연락처
명동(02)776-2941
미아(02)9440-944
정동(02)779-3793
일산(031)921-3016
분당(031)706-1610
인천(032)761-5830
원주(033)765-3990
대전(042)254-3089
부산(051)465-2173
대구(053)425-5185
안동(054)859-6040
광주(062)528-1004
전주(063)252-3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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