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관한 영상 어록
시인 정호승은 추천의 말을 통해 “사랑의 말만 무성한 이 관념의 시대에 사랑의 구체적 실천이야말로 진정한 사랑임을 이 책을 통해 깨달을 수 있다”고 일러준다.
160쪽 남짓의 그리 두껍지 않은 이 책은 마더 데레사의 사진 70여컷과 함께 그녀에 대한 깊은 경탄과 존경의 마음을 담은 에세이들로 구성돼 있다.
저자는 1974년부터 1997년까지 23년에 걸쳐 데레사 수녀를 만나온 사진작가이다. 이미 전작으로 사진집 〈사랑은 끝없이〉를 출간해 잘 알려진 작가이다.
저자가 처음 마더 데레사를 접한 것은 인도 캘커타의 한 헌 책방이었다. 이곳에서 BBC 기자가 쓴 마더 데레사의 책 한권을 만난 뒤 저자는 곧장 마더 데레사가 있는 사랑의 선교회 본부를 찾아가 촬영을 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고 허락을 받았다.
여기에 데레사 수녀와 나눈 대화와 일화들이 사진과 어우러져 잔잔하지만 파문이 큰 감동을 자아낸다. (오키 모리히로 지음 /노희운 옮김/도솔출판사/160면/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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