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회장 정기수, 지도 황양주신부)는 나주 무학당 순교자 4위의 시복시성을 위한 그동안의 학술회의 자료들을 수정, 보완하여 엮은 ‘만 번을 죽어도 하느님을 믿겠습니다’(사진) 단행본을 발간했다.
광주대교구 평협은 그 동안 여러 차례의 학술회의를 통해 교구 내의 순교자를 확인하고, 순교지의 정확한 지적과 건축 등의 고증을 거쳐 성지를 개발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순교자의 영성을 교구민에게 널리 홍보하고 시복시성을 위한 기도운동 전개와 교구 순교자현양대회 개최(2005. 5), 순교자현양회 출범(2005. 9) 등을 통해 순교지를 성지로 개발하는데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교구장 최창무 대주교는 발간사에서 “평신도들이 자발적으로 교구의 순교자들을 확인하고 순교지를 성지로 개발하려는 노력의 결과로 책을 발간하게 되어 의미가 더욱 크다”고 말하고, “시복시성의 청원을 위한 붙임 자료와 이 지역 신앙의 활성화와 복음화에 도움되리라 확신한다”고 축하했다.
광주대교구는 2003년부터 나주 무학당 순교자 4위, 즉 (기해박해(1839년)와 병인박해(1871년)때 나주에서 순교한 이춘화(베드로), 강영원(바오로), 유치성(안드레아), 유문보(바오로)의 시복시성을 위해 ‘나주 무학당 성역화 사업’을 추진, 3회에 걸쳐 나주 순교자들에 대한 학술회의를 개최해 무학당이 순교지임을 입증한 데 이어, 2004년 5월 무학당 순교지 축복식을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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