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가 지난 1996년부터 매년 선정해온 문광부 추천 우수학술도서에 가톨릭출판사에서 발행한 〈개항기 한국사회와 천주교회〉, 〈묵시문학적 상상력〉 등 2권이 선정됐다.
문광부는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4월 30일까지 발행된 3070여종의 학술서적들을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가 44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총 534종을 올해의 우수학술도서로 선정했다.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된 책을 분야별로 보면, 총류가 13종, 철학 32종, 종교 17종, 사회과학 162종, 순수과학 18종, 기술과학 84종, 예술 56종, 언어 34종, 문학 71종, 역사 47종 등이다.
〈개항기 한국 사회와 천주교회〉(장동하/484쪽/2만원)는 박해 후 한국교회의 정착 과정을 깊이 있게 분석한 교회사 연구서이다. 한국 천주교회가 한불조약 후 종교 자유를 인정받아 정착하는 과정에 주목한 이 연구서는 혼란한 정세 속의 교회 재건 모습과 그에 따른 사회 변화를 면밀하게 추적, 분석하고 있다.
〈묵시문학적 상상력-유다 묵시문학 입문〉(존 J. 콜린스 지음/박요한 영식 옮김/664쪽/2만4000원)은 유다 묵시 문학에 대한 학술적 입문서로 평가받는 원저를 유려한 문체로 번역한 안내서이다. 그리스도교의 핵심 신학과 유다 묵시록 관련 작품들의 이해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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