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박완서(정혜 엘리사벳.75.사진 아랫줄 왼쪽에서 두번째)씨가 6월 1일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2006년도 호암상 예술상을 수상했다. 호암상은 학술, 예술 및 사회발전과 인류복지 증진 등에 크게 공헌한 인사들을 포상하기 위해 삼성그룹이 지난 99년 설립, 제정한 상이다.
박씨는 체험을 바탕으로 분단의 상처, 근대사의 질곡, 물질주의 풍조와 여성문제 등에 대한 현실비판 등 다채롭고 의미있는 사회 면모를 형상화한 작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박씨는 유려한 문체로 한국문학의 수준을 한층 더 성숙시키는 데 기여한 공로로 이번 상을 수상했다.
박씨는 소설 ‘나목’으로 등단해 ‘도시의 흉년’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 ‘그 남자네 집’ 등 다수의 소설을 펴낸 바 있으며,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한편 올해 시상식은 6월 1일 오후3시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한명숙 총리와 이건희 삼성회장 등 각계 인사 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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