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모든 순간이 기도로
〈생명의 샘 정녕 당신께 있고〉,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등 2권의 영성 생활 지침서에 이어 세 번째로 나온 책.
미국 출신으로 한국에 와 노동사목에 평생을 바친 저자는 우리 일상 삶에 언제나 함께 하시는 하느님을 느끼고 삶의 모든 순간들을 기도의 기회로 삼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를 상세하고 친절하게 일러준다.
저자는 머리말에서 이르기를 “이 책은 기도 생활에 대한 안내서가 절대로 아니다. 여기에 담긴 내용들을 통하여 우리가 종종 접하는 일상의 다양한 사건들을 쉽사리 기도로 전환할 수 있음을 발견함으로써 기도하는 방법을 찾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자에 따르면 기도란 단순히 두뇌의 경험 또는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구체적인 경험이다. 우리는 어떻게 기도를 경험했는지, 우리의 일상에서 기도의 경험이 될 수 있는 일들을 찾아내는 일은 그래서 중요하다.
우리는 기도할 때 우리의 미약함을 깨닫고 인정한다. 그리고 세상의 모든 것이 이미 하느님의 선물임을 깨닫는다.
결국 저자는 바오로의 말을 빌려 늘 성령 안에서 온갖 기도와 간구를 올려 간청하라고 당부한다.
(도요안 지음/가톨릭출판사/194쪽/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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