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책-구약성경의 여인들/모세의 일생

그림으로 본 성경이야기

‘으뜸사랑’이 펴낸 〈명화로 읽는 성경이야기〉 시리즈는 세계 미술사의 거장들이 그린 그림들, 서구 문화의 바탕인 그리스도교의 영감과 성경의 메시지가 가득한 걸작들을 소개하면서 예술로서 뿐만 아니라 신앙의 눈으로 보는 법을 일러준다.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은 추천사에서 “하느님이 아름다우시다는 건 비밀이 아니다”라며 “성경과 명화에 대한 풍부한 교양을 듬뿍 담고 있다”고 말했다.

시리즈는 우선 〈구약성경의 여인들〉(일레인 워드 지음)과 〈모세의 일생〉(닐 모리스 지음) 두 권으로 선보였다.

〈구약성경의 여인들〉(일레인 워드 지음)은 하와로부터 모세의 어머니 요케벳, 들릴라, 스바 여왕 등 구약성경에 나오는 150여명의 여인들 중에서 우리의 관심을 끄는 여인들을 뽑아 담은 그림들을 소개한다. 〈모세의 일생〉(닐 모리스 지음)은 험난하고도 위대했던 모세, 세기를 거쳐 많은 예술가들에게 뛰어난 영감을 주었던 그의 역동적인 삶을 그린 그림들을 담고 있다.

(각권 김경은 옮김/으뜸사랑/32쪽/9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