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부 저학년용(1~3학년)
■미사의 무게
조세핀 노비소 글/카타린 체제디 그림
송향숙 옮김, 으뜸사랑, 7000원
미사의 참된 가치를 일깨워 주고, 신앙의 자세를 가다듬어 주는 그림 동화이다. 옛날 어느 냉담한 나라의 한 빵집에서 ‘미사 한 대’라고 쓴 작은 종이 조각과 빵의 무게를 달아 보는 일이 일어난다. 종이 조각을 올려놓은 저울 반대편에 아무리 많은 빵을 올려놓아도 종이 조각을 올려놓은 쪽은 도통 올라갈 생각을 않는다. 이 놀라운 기적을 본 많은 사람들은 미사의 진정한 무게에 감명을 받고 모두들 미사를 드리러 성당으로 달려간다. ‘미사의 무게’는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에게까지 미사의 소중함을 감명 깊게 되새겨 준다.
■몽당연필이 된 마더 데레사
고정욱 글/박승범 그림, 바오로딸, 7500원
평생을 사랑과 봉사, 나눔을 실천하며 산 마더 데레사의 일생을 따뜻하게 그린 동화 형식의 전기. 평소 자신을 하느님의 뜻에 따라 쓰이는 몽당연필에 비유하며 버림받고 소외된 이들을 위하며 헌신적 삶을 살았던 데레사의 이야기는 다시 읽어도 큰 감동을 준다. 마더 데레사가 리사라는 한 어린이와 만남을 시작으로 자신의 삶을 회고하는 형식으로 짜여진 이 책에 대해 시인 이해인 수녀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내치지 않고 지극한 정성으로 돌보는 일이야말로 가장 아름다운 우리의 의무임을 깨닫게 해준다며 가족들과 함께 읽어 볼 것을 권한다.
■제비들의 성 프란치스코
호세 호르헤 레트리아 글/치코 그림/
황경희 옮김, 생활성서사, 9000원
제비들과 함께 알비아노 들판을 지나가던 한 순례자가 자신의 얘기를 잔잔하고 확신에 찬 목소리로 들려준다. 초라한 차림의 순례자 주위로 모여든 온갖 동물들과 새들, 그리고 해님까지도 금새 이야기 속으로 빠져든다. 이 순례자가 바로 아시시의 성자 프란치스코다. 성인의 삶을 어린 시절부터 시기별로 써 내려가는 기존의 책들과는 달리 성인의 아름다운 삶과 꿈을 성인 자신이 직접 들려주는 이야기이다. 지면 가득 펼쳐지는 따뜻하고 익살스러운 그림을 좇아가다 보면 아이들은 어느새 순례 여행에 함께하면서 성인의 사랑 가득한 마음과 시선을 맞추게 된다.
초등부 고학년용(4~6학년)
■겨울나무
이범우 글/이창우 그림, 으뜸사랑, 9000원
한국 천주교회의 시작과 한국 순교 성인에 대해 알 수 있는 역사 소설. 최초로 세례를 받은 이승훈과 당시 선조들의 행적을 잘 묘사하여, 오늘날 한국 천주교회라는 거대한 나무가 어떻게 씨 뿌려지고, 싹이 터서 어떠한 비바람들을 견뎌내며 성장했는지를 알려 준다. 또 철저한 남성 중심 사회에서 여성으로서 자신이 발견한 최고 가치인 천주교 신앙을 지키기 위해 피눈물 나는 노력을 한 성녀 네 분의 삶을 소상히 이야기해준다. 초기 한국 천주교회의 역사와 네 성인의 삶은 우리 마음 속 신앙의 뿌리를 한층 깊게 내리게 하는 거름이 된다.
■환상과 경악 기즈모
폴 제닝스 글/고현하 그림/이정환 옮김,
성바오로, 9000원
작은 유리공처럼 생긴 ‘기즈모’라는 듣도 보도 못한 물건 하나가 평생 남의 물건이라고는 훔쳐 본 적이 없는 나약한 스티븐을 재치있고 당당한 소년으로 거듭나게 해준다는 내용. 그는 반 친구의 부추김과 협박에 도둑질을 하게 된다. 해선 안될 일이라는 것을 잘 알면서도 저지른 행동의 책임은 상상을 초월해 스티븐을 덮쳐온다. 눈 깜짝할 새에 기즈모는 다른 사람의 양말이며 신발, 심지어 속옷까지 벗겨 스티븐의 몸에 걸치더니 아예 그를 벌거숭이로 만든다. 모든 일이 원래대로 돌아오기는 커녕 배배 꼬이기만 하는데….
■엄청 재미있는 노아 할아버지와 괴짜 동물들 이야기
아브릴 로우랜즈 글/김미형 옮김, 생활성서사, 5500원
노아 할아버지 방주에선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크기와 모습, 성격도 제각각인 동물들이 40일 동안 방주 안에서 함께 지내면서 일으키는 다양한 사건들을 기발한 상상력과 따뜻한 시선으로 그리고 있다. 걱정 많은 노아 할아버지와 거짓말쟁이 앵무새, 다른 동물들에게 따돌림과 멸시를 받으면서도 방주를 구하기 위해 죽을 힘을 다하는 뱀, 방주를 갉아먹는 대책 없는 나무좀벌레 등 방주의 승객들이 엮어나가는 기상천외한 이야기 앞에서 아이들은 깔깔대며 배꼽을 잡다가도 어느새 고개를 끄덕이며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와 사랑을 배우게 된다.
중·고등부용
■천국의 열쇠
A.J. 크로닌 글/이승우 옮김, 바오로딸, 6500원
인간이 추구해야 하는 참다운 신앙과 인간관계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주인공 치셤 신부를 통해서 제시한다. 치셤 신부는 다복한 가정에서 태어났으나 종파간의 분쟁으로 양친을 잃고 불우한 소년기를 보냈지만, 자신의 소망대로 신부가 된다. 치셤 신부는 중국 벽촌에서 포교활동을 하면서 많은 고난을 당하지만 충실하게 중국인들의 문화를 이해하면서 적응해 간다. 그는 어릴 때 겪었던 종파 분쟁의 기억과 선교활동을 하면서 느낀 심정으로, 천주교와 타종교간에 융화되도록 마음을 쓴다. 천국의 열쇠는 성실한 마음으로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것임을 보여준다.
■삶의 대화
봅 맥카일 글/권은정 옮김, 가톨릭출판사, 1만원
방글라데시의 가난한 무슬림들과 20년을 함께한 봅 맥카일 신부! 그의 선교활동은 종교를 떠나 모든 선의의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자선과 선행을 베풀 수 있는 가능성을 일깨워준다. “하느님의 역사를 가르치려 하지 말고, 당신을 통해 그분이 오늘 여기에 살아 계심을 보여주시오”라고 했던 간디의 말처럼, 그는 그저 무슬림들과 함께 삶을 이야기하며 살아간다. 자신의 삶, 그리고 자신과 이웃 무슬림들의 하루하루, 또 그러한 만남에서 우러나오는 ‘종교 간 대화’를 기록하고 있는 그는 그리스도인들의 삶과 소명에 있어 자신의 경험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를 보여준다.
■가슴으로 가는 돛대
김인호 글, 성바오로, 6000원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전신 지체 판정을 받은 장애우 ‘김인호’의 삶은 파란만장 그 자체였다. 죽을 고비도 여러 번 넘겨야 했고, 가족과 떨어져 병원을 집처럼 학교처럼 생각해야 했다. 손과 발도 성치 않아 입에 붓을 물어 그림을 그리고 이마로 책장을 넘겨야 했다. 비지땀을 흘리면서…. 그러나 자신을 제일 힘들게 한 것은 사람들의 편견이었다고 그는 회상한다. 장애와 정상의 구분이 사라지는 그날까지 오뚝이처럼 일어서겠다고, 그 꿈을 결코 잃지 않겠다고. 희망과 용기를 불러일으키는 기분 좋은 메시지다.
■초가집이 있던 마을
권정생 글/홍성담 그림, 분도출판사, 5000원
경상도 어느 산골 초등학교 아이들이 겪은 한국전쟁 이야기. 갑자기 들이닥친 전쟁으로 가족을 잃고 슬프게 살아가는 어린이들의 이야기이다. 지구가 생긴 이래, 이처럼 비참한 전쟁은 없었을 것이다. 이 전쟁은 아버지와 아들이 싸운 전쟁, 아니면 형과 아우가 총칼을 맞대고 싸운 전쟁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어린이들은 전쟁의 원인이 어디서 왔는지 알고 싶어하고, 공산주의?자본주의가 무엇이길래 사람의 목숨을 마음대로 앗아가는지 안타까워 한다. 분단의 현실과 냉전 의식은 여전하기에 지금도 뜻있는 이야기이다.
■그날이 내게 온다 해도
이정희 글, 생활성서사, 9000원
루게릭병을 앓으며 언제 세상을 등질지 모르는 삶 앞에서 자신에게 또 가족과 이웃에게 희망의 불씨를 놓고 있는 저자 이정희씨는 이렇게 얘기한다. “슬픈 시간도 입 맞추고, 운명도 용서하고, 세상도 사랑하는 시간으로 이끌어 가야지. 그리고 내 마음에 들어왔던 별들을 잊지 말아야지. 그날이 내게 온다 해도….” 고통을 통해 삶의 의미를 배우고 이웃을 향해 자신을 더 넓게 열어가는 그녀는 우리에게 주어진 삶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얼마나 감사할 일들로 가득한 나날들인지 우리 삶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있다.
■사랑, 그것은 내 최후의 주먹
팀 게나르 글/박 아가다 옮김, 열린, 8000원
어두운 기억의 늪을 헤쳐나와 용서와 화해의 하느님을 만나면서 새 삶을 살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생생하게 담은 팀 게나르의 자서전이다. 저자는 어린 나이에 부모의 이혼으로 상처를 받고 아버지 손에 양육되면서 가혹한 폭행을 당한다. 그로 인해 정신병원과 고아원, 소년원을 전전하는 동안 아버지에 대한 원한과 증오심, 사회에 대한 반항심으로 가득 찼다. 그는 사랑 자체이신 하느님을 만나면서 죽이고 싶도록 증오하던 아버지를 모두 용서하게 되며 자신을 억누르고 있던 모든 감정에서 자유롭게 됨을 느낀다.
■내 발의 등불
닐 기유메트 글/정성호 옮김, 성바오로, 8000원
삶의 희망은 내 안에서 찾는 것이다. 선선한 바람에서 자유를 느끼고, 시원한 바다에서 희망을 찾고, 아름다운 이야기에서 하느님을 만난다. 세상을 지배하겠다는 야무진 꿈을 꾸는 사탄들, 자아를 찾아가는 천사 미니멜 등은 성경에서 만날 수 없는 주인공들이지만, 그들을 통해 하느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다. 또 죄수들의 아버지가 된 사제 이야기, 노숙자를 시장으로 만든 언론계의 여왕 이야기에서는 무거운 주제를 재밌고 가볍게 다뤄 생각할 거리를 제공한다. 비유와 상징으로 엮은 25편의 우화에서 하느님의 참뜻을 배우고, 세상과 만나며, 나와 이웃을 돌아볼 시간을 갖게될 것이다.
■Hi, 미스터 갓
핀 글/파파스 그림/ 차동엽 옮김, 동이, 8000원
하이, 미스터 갓! 하느님을 친구처럼 다정하게 부르며 깜찍한 대화를 나누는 안나. 온 동네 골목을 마력으로 휘어잡고, 천부적 재능으로 훌라후프를 돌리는 안나. 독일의 물리학자요 신비 작가 핀이 실제로 만나 홀딱 반한, 일곱 살배기 안나. 우리들 마음 속 맑은 샘물을 길어, 때 묻은 영혼을 깨끗이 씻어 주던 어린 왕자보다 더 사랑스럽고 매혹적인 꼬마 철학자 안나. 핀이 3년 동안 사귀고 하느님께 돌려드린 꼬마 천사 안나와 가슴 떨리는 데이트를 즐겨 보면 닫힌 마음이 열리고 순수의 샘물이 솟아날 것이다.
일반부용
■아프리카의 햇살은 아직도 슬프다
이재현 글, 성바오로, 8000원
너무나 가난해서 가난이란 말을 사용하기조차 무색한 곳, 아프리카 톤즈에 낯선 한국의 젊은이가 단출한 몸으로 찾아들었다. 이름도 생소한 그곳에서 낯선 젊은이가 만난 아름다운 영혼들과 그들의 행복을 훔쳐보며 설명할 수 없는 뭉클함을 그려내는 집필자 사이의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저자는 케냐 나이로비의 유엔환경계획 사무국의 일원으로 근무하던 중 남수단에서 선교하는 한 신부의 초대로 톤즈를 방문했다. 그곳에서 지울 수 없는 아름다운 이들의 희망과 고통, 슬픔과 평화로움을 체험하며 잊을 수 없는 이야기들을 글로 옮겼다.
■프란치스꼬 저는
까를로 까렛도 글/장익 옮김, 분도출판사, 8000원
이 책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 프란치스코 성인이 스스로 자신의 삶과 신앙을 1인칭 관점에서 서술하는 화법으로 꾸며진 것이 특징이다. “프란치스코, 저는 팔세기 전 아시시에서 태어났어요”라는 문장으로 시작, 마치 어린이들과 대화를 나누듯 성인의 생애에 얽힌 일화를 하나도 놓치지 않고 풀어내는 이 기법은 독자가 직접 성인 앞에 앉아 그분의 깊은 속내까지 듣는 것 같은 착각마저 들게 한다. 저자인 까를로 까렛도 수사가 철저한 역사적 사료에 근거해 모두 12장으로 나눠 구성한 이 책은 800여년 전에 살았던 한 성인의 삶을 전해주는 데 그치지 않는다.
■사랑하는 그대, 본향으로 돌아오라
조이스 럽 글/이정순 옮김, 성서와함께, 1만원
40대에 누구나 중년기 체험을 겪게 된다. 젊은 시절의 꿈과 생활 방식이 벽에 부딪치며, 불안과 혼란에 빠져든다. 그 여파는 신앙생활을 비롯한 삶의 전 영역에 미친다. 중년기는 ‘나는 누구이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하고 근원적인 물음을 던지며, 더 온전한 자기 자신이 되도록 삶의 방향을 바꾸라고 요구한다. 저자는 40~50대 내내 이 도전에 진지하게 맞서며 깨달은 바를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그 속에는 동년배 벗들이 겪은 갖가지 생생한 사례가 함께 소개되며, 그것을 바탕으로 중년기 남녀들이 실제로 자기 사람을 되돌아보고 성장시킬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을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참된 벗을 찾아서
제임스 마틴 글/성찬성 옮김,
가톨릭출판사, 1만2000원
와튼 스쿨을 졸업하자마자 대기업(GE사)에 입사하게 된 저자는 화려한 뉴욕 생활을 하면서 삶에 회의를 느끼게 되고 진로에 대해 갈등을 겪게 된다. 특히 토마스 머튼의 자서전인 ‘칠층산’을 읽게 되면서 새로운 깨달음을 얻게 된 저자는 신부가 되기로 결심한다. 이 책은 탄탄대로의 출세 가도를 달리던 한 청년이 주님의 부르심을 깨닫고 예수회의 신부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유쾌하게 담고 있는 이 시대의 새로운 영적 여정기이다. 바쁘게 정신없이 사는 현대인들에게 이 책은 자신의 삶을 한 번쯤 되돌아보게 할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는 방법
조이스.베리 비셀 글/전경자 옮김, 열린, 1만원
영적인 성장과 타인관계에 대한 올바른 길을 제시함으로써 충만한 삶과 사랑의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책. 이 책에 따르면 관계는 기간이나 양태에 상관없이 자신의 내면에 숨겨진 것을 보고 이해할 수 있게하는 영혼의 거울이다. 이 거울은 우리의 결점을 지적하고 성장하는 방법을 제시할 뿐 아니라 자신의 아름다움과 사랑스러움을 엿보게 한다. 이 책은 자신의 내면에 숨겨져 있는 영적인 능력을 깨우쳐 주며, 충만한 인간관계를 맺고 꽃피울 수 있도록 다양한 자기 훈련법을 소개하고 있다.
■은화(상.하)
윤의병 글, 한국교회사연구소, 1만원
‘숨은 꽃’이라는 뜻의 ‘은화(隱花)’는 1939년부터 10여년 동안 〈경향잡지〉에 연재되었던, 혹독한 박해의 소용돌이 속을 헤쳐 가는 한 부부의 신앙생활을 그린 군난(종교박해)소설(窘難小設)이다. 이 책은 박해 시대 교우들의 신앙과 생활상, 그리고 순교를 소재로, 이름 없는 순교자의 모습을 허구가 아닌 산 체험으로 노래한다. 여기에 우리는 오직 하느님만을 향한 믿음으로 온갖 박해를 이겨낸 신앙 선조들의 신앙과 용기, 슬기를 만날 수 있다. 오늘을 살아가는 신앙인들에게도 여전히 깊은 감동과 삶의 용기를 가져다 준다.
■가르멜의 산길
십자가의 요한 글/방효익 옮김,
기쁜소식, 1만8000원
십자가의 요한 성인께서 안내해 주시는 ‘가르멜의 산길’을 걷다 보면 하느님과 일치하는 길을 만나게 된다. 그 길로 부르시고 인도하시는 분은 하느님이지만, 이 산행에 초대된 우리도 해야 할 바가 있다고 한다.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과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식별하는 일. 하지만 그것이 쉽지 않다. 우리가 잘 식별하지 못하는 까닭은 무엇인지, 그로 인해 어떤 아픔과 상처를 겪게 되는지, 어떻게 식별해야 하는지, 그 위기와 유혹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 아주 자세하게 일러주고 있다.
■나가사키의 노래
폴 글린 글/김숭희 옮김, 바오로딸, 9000원
원폭에 피폭돼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자신도 방사능에 쏘여 치명적인 병에 걸린 채 ‘핵 벌판’ 잿더미에 오두막을 짓고 글을 쓴 일본 나가사키 의대 방사선과 교수인 나가이 다카시의 생애를 다룬 전기이다. 그는 ‘묵주알’ ‘만리무영’ 등으로 우리에게 사랑받는 저자이다. 신앙을 통해 참된 진리와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내적 여정이 신자들로 하여금 자신의 삶과 신앙을 되돌아보게 한다. 고통 가운데서도 신앙을 잃지 않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한 그의 삶을 통해 신앙인의 올바른 삶의 자세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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