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2월26일자)

▨하느님의 구원 계획과 성인들의 통공 안에서의 마리아

프랑스의 가톨릭 신학자들과 개신교 신학자들로 구성된 돔베스 그룹의 학자 40명이 성모 마리아에 관해 6년간에 걸쳐 연구한 내용을 담았다. 교회의 모든 문헌들을 참조해 원죄 없으신 잉태, 승천, 동정 등을 폭넓게 다룬다.

(돔베스 그룹 지음/유봉준 옮김/가톨릭출판사/244쪽/1만2000원)

▨게르하르트에서 부버까지

총 10권으로 구성되는 ‘영적 삶의 샘’ 제7권으로 나온 것으로 종교개혁부터 제1차 세계대전에 이르는 서방 세계 영성의 역사와 영적 문헌의 특별한 자료들을 소개한다. 게르하르트부터 파스칼, 리지외의 데레사, 샤를르 드 푸코 등 14명의 문헌을 담았다.

(요셉 봐이스마이어 외 지음/전헌호 신부옮김/가톨릭출판사/274쪽)

▨인생을 맛있게 사는 지혜

1998년 ‘행복과 갈등’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돼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에세이집.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는 기쁨, 일상에서 부딪히는 갈등을 극복하는 구체적인 방법들, 그리고 용기와 자신감으로 인생을 헤쳐나가는 자세 등 삶의 지혜를 제시한다.

(김홍신 지음/해냄/184쪽/9000원)

▨은빛여정(신약성경2)

어르신들을 위한 성경 공부 교재로 지난해 8월에 출간된 복음서편에 이어 두 번째로 나온 책. 신앙과 역사의 현장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성지의 다양한 컬러 사진과 쉽고 재미있는 부교재들로 말씀에 더욱 가까워지도록 이끈다. (성경해설 유충희 신부/생활성서 엮음/생활성서사/1만원)

▨사람을 살리는 리더십

오늘날 기업 경영의 기법을 위한 책들이 붐을 이룬다. 1500년 동안 수도회에 이어져 내려온 베네딕토회 수도 규칙을 바탕으로 생명을 일깨우고 봉사하는 책임감 있는 리더십의 영적 의미와 역할을 살피고 경영 윤리와 모델을 제시한다. (안셀름 그륀 신부 지음/모명숙 옮김/바오로딸/188쪽/7500원)

▨페리코핀

철학 전문 출판사에서 펴낸 ‘세상의 빛깔들’ 시리즈. 스페인에서 발간된 동화로 정원 구석 땅 속 구멍에서 사는 애벌레를 주인공으로 자연 속에서 일어나는 흥미로운 변화들을 재기 넘치는 문장과 그림으로 풀어냈다.

(일다 페레라 지음/김정하 옮김/서광사/48쪽/7000원)

▨께꼬의 모험

게으름뱅이에 개구쟁이 소년 께꼬가 다양한 모험들을 통해 훌륭한 선생님들을 만나면서 많은 것을 배워가는 과정을 그린 동화. 모험들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운 께꼬는 더 이상 예전의 모습이 아닌, 훌쩍 커버린 소년이 됐다.

(이영춘 엮음/박밀레 그림/성바오로/64쪽/7000원)

▨내 가슴에 문을 열다

관상생활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들을 다룬다. 진실로 영적인 사람들은 영성이 텅 빈 삶이 아니라 오히려 충만한 삶을 살아가는 방법과 깊은 관련이 있음을 안다.

(조안 키티스터 수녀 지음/성찬성 옮김/성바오로/192쪽/9000원)

▨로마서

베소라 성경 연구원을 발족한 김정원 신부가 로마서에 대해 강의한 내용들을 모아 엮은 것으로 500쪽이 넘는 두툼한 분량에 1장부터 16장까지 로마서의 각 장과 절들에 대한 해설을 상세하게 담고 있다.

(김정원 신부 지음/최순애 엮음/가톨릭출판사/519쪽/1만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