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이렇게 지도하세요”
전국 중고등 교사 50명 참석
다양한 주제로 독서현실 진단
서강대학교(총장 손병두)는 2월 1~4일 ‘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교사들’(이하 책따세, 대표 허병두)과 공동으로 전국 독서 지도 교사 연수를 실시했다.
서강대 마태오관 8층 화상강의실에서 열린 이번 연수는 전국 중고등학교 독서 지도교사 50명이 참석, 독서와 관련한 다양한 주제와 토론을 통해 올바른 독서지도에 대해 논의한 시간이었다. 특히 이번 연수는 대학도서관으로서는 처음 시도된 것으로 독서교육의 방향과 실제, 교실과 학교도서관에서 시도해 볼 수 있는 구체적인 사례 등을 중심으로 진행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독서교육 무엇을 어떻게 할까?’라는 주제로 마련된 첫째 날에는 학생들이 처한 독서교육의 현실을 짚고 현장에서 실천하고 있는 독서교육의 풍경, 독서교육의 바른 방향, 청소년과 함께 했던 독서교육 사례발표 등의 강의로 진행됐으며 둘째 날에는 ‘독서교육 실패담’, ‘담당교사가 예민하게 감 잡아야 하는 지점 생각해보기’ 등에 대한 주제 강의가 열렸다.
또 교사들이 생각하는 독서교육 등에 대한 모둠 토론이 이어졌다.
셋째 날에는 학급 문고 십분 활용하기, 수업시간에 할 수 있는 독서교육 사례소개, 교실 안에서의 독서문제 상황에 대한 대화 등 강의와 토론이 마련됐으며 마지막 날에는 독서 동아리를 통한 독서교육, 도서관을 활용한 독서교육 등의 강의로 마무리됐다.
이번 연수회는 전국 중고등학교 독서 지도교사들이 대거 참가를 희망했으나 연수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선착순 50명에게만 기회를 제공해 연수를 희망하는 교사들의 아쉬움을 더했다.
책따세 연수담당 조영수씨(서울 창문여고 교사)는 “이번 연수는 독서교육의 성공담은 물론 실패담까지 제시하고 있다”며 “참가 교사들이 교실과 학교도서관에서 당장 활용할 수 있는 실제적인 방법과 자료들을 풍부하게 얻을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서강대와 책따세는 이번 연수를 계기로 전국 중고등학교 독서 지도교사들과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앞으로 올바른 독서교육을 위한 노력을 함께 펼쳐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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