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보에 게재한 성화 모아
전례력에 따라 성경말씀을 담은 성화와 해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복음을 담은 성화’(가톨릭출판사/148쪽/전면 컬러/1만2500원)가 새로 나와 눈길을 끈다.
책은 서울대교구 성미술감독을 역임한 정웅모 신부(영국 유학)가 지난 1999년부터 2004년까지 서울대교구 주보 1면에 게재한 성화를 토대로 엮었다.
이 책에서는 총 180점의 성화를 전면 컬러로 선보인다. 각 작품들은 초기 그리스도교부터 현재까지 국내외 유명작가 100여명의 작품에서 선별한 명화들이다. 장르도 회화는 물론 조각과 공예, 삽화, 이콘, 유리화 등 다양하게 선택해 감상의 깊이를 더하고 있다.
정신부는 성화와 함께 각 주일의 고유한 이름과 제1.2독서 및 복음구절을 제시하고 이어 복음과 성화 이해에 도움이 되는 해설을 곁들여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도록 책을 꾸몄다. 특히 전례력은 물론 복음구절과 성화제목별로도 쉽게 찾을 수 있는 목차를 부록으로 담아 독자들의 편의를 더했다.
정신부는 “각 성화들은 예수의 말씀과 행적을 더욱 깊이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며 “성화와 함께 제시된 제1.2독서와 복음 전체를 읽은 후 성화를 보면 하느님 말씀을 더욱 깊이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정신부는 ‘그림으로 보는 신앙’ ‘교회미술이야기’ 등의 저서를 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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