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주님을 보았습니다!”라는 외침은 신앙의 가장 절정의 순간일 것이다. 유한하기에, 오직 유한한 물질 세계에만 집착하는 우리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 하느님을 발견하게 될 때, 그분이 영원한 구원의 빛임을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다.
로마 그레고리안 대학 부총장인 세르지오 바스티아넬 신부가 펴내고 김혜윤 수녀(미리내 성모성심수녀회.광주가톨릭대 교수)가 번역한 ‘저는 주님을 보았습니다’(생활성서)에서는 일상에서 스쳐가던 풍경을 통해 마음의 눈을 뜨고 ‘참되게 본다’는 것의 의미를 알려준다.
저자는 성경을 통해 우리가 익히 아는 여러 인물들, 즉 엘리야에서 모세, 예레미야, 세례자 요한, 자캐오, 사마리아 여인, 부자 청년, 베드로, 마리아 막달레나, 토마와 필립보,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에 이르기까지 이들이 어떻게 하느님을 만나는지 보여준다.
그리고 이들이 하느님과 만난 후 어떻게 삶을 대면하는 태도가 바뀌게 되는지를 알려주면서 이를 ‘기도하는 방법의 모범’으로 제시한다. (생활성서/232쪽/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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