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신부님은 매일 강론하신다’
연중·사순·부활시기 3권도 곧 출간
4년 전부터 준비 인터넷에도 제공
“요즘 들어 신자들에 대한 재교육의 강화 문제가 시급한 사목적 과제로 많이 강조됩니다. 하지만 가장 좋은 교육의 기회가 바로 미사라는 점에서 사목자들이 미사 강론을 제대로 준비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주일미사 강론뿐만 아니라, 일년 내내 평일 미사에서도 정성스럽게 강론을 마련해온 서울 잠실7동본당 이기양 신부가 총 4권으로 펴내는 평일 강론집 ‘우리 신부님은 매일 강론하신다’가 발간됐다.
대림과 성탄시기가 임박함에 따라 ‘대림.성탄’ 시기 강론집을 우선 펴내고, 나머지 3권, 즉 ‘연중시기’ 2권과 ‘사순·부활’ 1권이 12월 중순이면 모두 선보인다. 나중에는 주일미사 강론집 3권과 축일 강론집 1권을 더해, 모두 합해서 8권 분량의 강론집을 완성할 생각이다.
이기양 신부가 평일미사 강론집을 구상하고 준비에 들어간 것은 이미 햇수로 4년이다.
“결코 만만치 않았고 막상 책으로 엮으려니 부끄러움이 앞서지만, 꼭 필요한 작업이라는 생각에 용감하게 펴냅니다.”
이미 이신부의 평일미사 강론은 지난 2003년 10월부터 잠실7동본당 인터넷 사이트(www.jamsil7 .or.kr)에서 제공돼왔다. 이때부터 시작한 평일미사 강론 자료는 오늘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계속 인터넷으로 제공돼 잠실7동본당 신자뿐만 아니라, 이웃 본당과 해외 한인 본당 신자들에게까지도 전해졌다.
새 번역 ‘성경’ 발간으로 당초 일정보다 조금 늦춰진 이번 강론집은 약 180쪽 내외, 연중 강론집은 분량이 훨씬 많고 사순.부활시기까지 합쳐 총 1500여쪽에 달한다. 책 속에는 성화를 실어 그림만으로도 성경의 말씀을 이해하도록 꾸몄고, 무엇보다 풍부한 예화는 이 책의 자랑이다.
‘우리 신부님은 매일 강론하신다’라는 제목은 잠실7동본당 신자들이 이웃본당 신자들에게 입버릇처럼 하는 자랑에서 따왔다.
(가톨릭출판사/180쪽/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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